“소파에 누워 바지 지퍼 내려” 김건모 세 번째 피해자 인터뷰 공개 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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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파에 누워 바지 지퍼 내려” 김건모 세 번째 피해자 인터뷰 공개 파문
  • 취재기자 송정빈
  • 승인 2019.12.18 14:17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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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 김건모에 성추행 피해 입은 여성 인터뷰 일부 공개
해당 여성 “김건모 작업실서 지퍼 내린 뒤 본인 신체 일부 보여줘” 주장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는 '김건모 범죄 3번째 피해자 전격 인터뷰 공개'라는 제목의 영상을 지난 17일 게시, "김건모가 자신의 작업실에서 소파에 누워 본인의 성기를 보여줬다"고 주장한 여성의 인터뷰 일부를 공개했다(사진: 가로세로연구소 유튜브 채널 내 해당 영상 캡처).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는 '김건모 범죄 3번째 피해자 전격 인터뷰 공개'라는 제목의 영상을 지난 17일 게시했다(사진: 가로세로연구소 유튜브 채널 내 해당 영상 캡처).

성폭행 혐의로 지난 9일 가수 김건모 씨가 고소를 당한 가운데, 김 씨로부터 성추행 피해를 입었다고 주장하는 세 번째 여성이 나타나 논란이 계속되고 있다.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이하 가세연)는 지난 17일 ‘김건모 범죄 3번째 피해자 전격 인터뷰 공개’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시했다.

강용석 변호사, 김세의 전 MBC 기자, 김용호 전 스포츠월드 부장 등 세 사람이 운영하는 가세연은 김건모 씨로부터 성추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여성 A씨와의 인터뷰 일부를 공개했다. 가세연은 “해당 여성은 앞서 유튜버 정배우를 통해 3년 전 김건모에게 성추행을 당했다고 주장한 여성과는 다른 사람”이라고 밝혔다.

이 영상에서 여성 A씨는 “서울 강남구 신사동의 한 유흥주점에서 일하고 있다”며 “김건모가 신사동에 있는 자신의 작업실로 불러 찾아갔다”고 말했다.

A씨는 이어 “다른 사람들이 자리를 비운 사이 (김건모가) 전자 건반 피아노 옆의 소파에 누워 본인의 성기를 보여줬다”며 “(김건모가) 여성에 대한 불신이 있는지 아니면 내가 술집 여자라서 그런지 계속해서 ‘너 나 좋아하냐’고 물었다”고 주장했다.

A씨는 그러면서 “(김건모가) 바지를 내리지는 않았으며, 지퍼만 내렸거나 단추를 따기만 했었다”고 덧붙였다.

이 여성과 인터뷰를 한 강 변호사는 “인터뷰에 응한 여성이 김건모를 고소할 생각은 없다고 밝혔다”며 “(해당 여성이) 최초 성폭행 피해자의 상황을 너무나 잘 알고 있기에 작은 보탬이라도 되고 싶어 말하는 것이라고 말했다”고 설명했다.

강 변호사는 그러면서 “이게 시작 부분이며 뒤에 내용이 더 있다. 구체적인 내용은 18일에 말씀드리겠다”며 추가 폭로를 예고해 더 큰 파장이 예상된다.

한편, 스포츠서울 등 복수의 언론에 따르면 김건모 측은 연이은 성폭행 및 성추행 혐의에 대해 억울함을 토로한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17일 오후 방송된 SBS 연예정보프로그램 ‘본격연예 한밤’은 김건모 씨의 성폭행 의혹을 보도했다. 이 프로그램은 김건모 씨의 소속사인 건음기획 관계자가 제작진과의 통화에서 “아직 고소장도 받아보지 못했다”며 “여론에서 (김건모를) 나쁜 사람으로 만들어놔 어쩔 수 없이 대응하게 됐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미투를 가장한 거짓 미투”라며 “언론에서 악의적으로 보도해 가해자로 만들고 있지 않냐”고 반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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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12-18 14:29:46
폭로하는 여성들은 돈(댓가)은 안받았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