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 소형 SUV ‘셀토스’ 5개월만에 3만대 판매 ‘신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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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자동차 소형 SUV ‘셀토스’ 5개월만에 3만대 판매 ‘신기록’
  • 취재기자 송정빈
  • 승인 2019.12.18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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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 6000대 이상 팔린 소형 SUV는 셀토스가 처음
주요 구매층, 50대 남성이 전체 25.8% 차지…고객 4명 중 1명 ‘50대’
기아자동차의 소형 SUV '셀토스'가 공식 출시된 지 150일 만에 3만대 이상의 판매고를 올린 가운데 셀토스의 주요 구매층이 50대 남성에서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사진: 기아자동차 제공).
기아자동차의 소형 SUV '셀토스'가 공식 출시된 지 150일 만에 3만대 이상의 판매고를 올린 가운데 셀토스의 주요 구매층이 50대 남성에서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사진: 기아자동차 제공).

기아자동차의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셀토스가 국내 출시 5개월 만에 3만대를 웃도는 판매 신기록을 세웠다.

한국경제 등 복수의 언론에 따르면, 기아자동차는 셀토스의 공식 판매를 시작한 지난 7월 17일 이후 150일 만에 이달 13일을 기해 3만41대의 판매고를 올렸다고 밝혔다.

공식 판매에 돌입한 지 5개월 만에 3만대 이상의 판매량을 기록한 셀토스는 국내에 출시된 소형 SUV 시장 가운데 가장 빠른 판매율을 달성했다. 국내 소형 SUV 시장의 양대산맥으로 꼽히는 코나(현대자동차)와 티볼리(쌍용자동차)는 각각 8개월, 10개월 만에 3만대를 판매했다.

월별 판매량에서도 셀토스가 단연 1위에 올랐다. 지난달 국내에서 6136대 판매된 셀토스에 이어 쌍용자동차의 티볼리는 2337대, 현대자동차의 코나는 2179대 순이다. 월별 6000대 이상의 판매량을 기록한 국내 소형 SUV 차량은 셀토스가 최초이다.

통상 SUV 차량 구매층은 ‘밀레니얼 세대’로 불리는 2030세대와 여성들을 중심으로 호응을 얻었으나, 셀토스를 구매한 고객 4명 중 1명(25.0%)은 50대였다. 셀토스의 주요 구매층은 50대 남성(25.8%)으로 전체 구매자 중 가장 많았다.

셀토스 주요 구매층은 남성이 64.3%로 여성(35.7%)보다 높았다. 남성 연령별 구매층을 살펴보면 △50대(25.8%) △30대(21.1%) △20대(20.0%) △40대(19.8%) △60대(13.3%) 순이었다. 여성의 경우, 30대가 23.8%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23.4%), 40대(23.0%) 등이었다.

셀토스는 전장 4375mm, 전폭 1800mm, 전고 1600mm, 휠베이스 2630mm 등으로 동급 대비 넓은 실내 공간성과 역동적인 디자인을 자랑하는 한편 뛰어난 주행 성능과 편의·안전 사양 등을 대거 장착해 하이클래스 상품성을 갖춘 모델로 평가받고 있다.

기아자동차 관계자는 “소형 SUV이지만 실내 공간이 넓고 다양한 첨단 사양을 적용, 안전하다는 인식을 바탕으로 구매층의 연령대가 다양화된 것으로 생각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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