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 김영일 부산경찰청 경무과장 등 ‘경찰의 꽃’ 경무관에 22명 승진 내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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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청, 김영일 부산경찰청 경무과장 등 ‘경찰의 꽃’ 경무관에 22명 승진 내정
  • 취재기자 송정빈
  • 승인 2019.12.30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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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경찰청, 지난 2017년 12월 이후 2년 만에 경무관 1명 배출
30일 경찰청에서 발표한 경무관 승진 임용 예정자에 따르면 김영일 부산지방경찰청 경무과장이 경무관으로 승진됐다(사진: 부산지방경찰청 제공).
30일 경찰청에서 발표한 경무관 승진 임용 예정자에 따르면 김영일 부산지방경찰청 경무과장이 경무관으로 승진됐다(사진: 부산지방경찰청 제공).

부산지방경찰청에서 2년 만에 ‘경찰의 별’이라고 불리는 경무관이 배출됐다.

경찰청은 30일 오전 김영일 부산지방경찰청 경무과장 등 총경급 22명에 대해 경무관 승진 예정자로 내정했다고 밝혔다.

경무관은 경찰 조직 내 서열 4위에 해당하는 계급으로 군대에 비유하자면 ‘원 스타’급의 장성직에 해당된다. 경무관은 치안총감, 치안정감, 치안감의 뒤를 잇는 경찰 고위직으로 ‘경찰의 별’이라고도 불린다.

부산지방경찰청에서 경무관을 배출한 것은 지난 2017년 12월 박경수 당시 부산경찰청 경무과장에 이어 2년 만이다. 김영일 부산지방경찰청 경무과장이 전국 경무관 승진 임용 예정자 22명에 올라섰다.

이달 30일에 발표된 이번 경찰청 경무관 인사는 서울권을 제외한 지방경찰청에서 8명에 이르는 경무관 승진 예정자를 선발, 역대 최다로 꼽힌다.

본청에서는 △최주원 형사과장 △윤승영 수사기획과장 △유재성 사이버안전과장 △정병권 자치경찰기획과장 △한원호 경무과장 △곽순기 과학수사과장 △윤시승 정보3과장 △백동흠 외사기획과장 △김도형 정보화장비기획과장이 각각 승진했다.

서울지방경찰청에서는 △박성주 수사과장 △강언식 경비1과장 △홍기현 101경비단장 △이호영 인사교육과장 △이인상 외사과장 등 5명이 경무관으로 올랐다.

본청 및 서울지방경찰청을 제외하면 △이상수 충북지방경찰청 경무과장 △최원석 전북지방경찰청 정보과장 △이상탁 대구지방경찰청 형사과장 △오문교 경기남부경찰청 정보과장 △김한수 경남지방경찰청 김해중부경찰서장 △김영일 부산지방경찰청 경무과장 △김희중 강원지방경찰청 정보과장 △이용석 전남지방경찰청 수사과장 등 8명이다.

경찰청 관계자는 “이번 경무관 인사는 서울권을 제외한 강원·전남·경남·경기남부·대구·전북·충북청 등 지방경찰청에서만 8명에 이르는 경무관 승진 예정자를 선발해 역대 최대 규모”라며 “자치경찰제 시행에 대비해 지역 치안 상황에 정통한 전문 인력을 양성하고, 수사구조개혁에 따른 경찰 수사 역량 강화 차원에 따른 적임자를 선발하는 데 중점을 뒀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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