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테슬라 시가총액 1000억달러 돌파…폭스바겐 제치고 세계 자동차기업 2위 등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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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테슬라 시가총액 1000억달러 돌파…폭스바겐 제치고 세계 자동차기업 2위 등극
  • 취재기자 송정빈
  • 승인 2020.01.24 0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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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시가총액, 제너럴모터스(468억달러)·포드(363억달러) 합한 것보다 높아
도널드 트럼프 “일론 머스크, 매우 위대한 천재…그를 소중히 여겨야 한다”
테슬라가 22일(현지시간) 늉욕 증시에서 전일 대비 4.09% 오른 주당 569.56달러로 마감한 가운데 테슬라 시가총액이 사상 처음으로 종가 기준 1000억달러를 넘어섰다(사진: 더 팩트 배정한 기자, 더 팩트 제공).
테슬라가 22일(현지시간) 뉴욕 증시에서 전일 대비 4.09% 오른 주당 569.56달러로 마감한 가운데 테슬라 시가총액이 사상 처음으로 종가 기준 1000억달러를 넘어섰다(사진: 더 팩트 배정한 기자, 더 팩트 제공).

미국 전기자동차업체 테슬라가 사상 처음으로 시가총액 1000억달러(한화 약 116조5000억원)를 돌파했다.

테슬라는 지난 22일(현지시간) 뉴욕 증시에서 전일 대비 4.09% 오른 주당 569.56달러로 마감했다. 테슬라 시가총액은 이날 종가 기준으로 1027억달러에 달해 사상 처음 1000억달러를 넘겼다.

테슬라는 지난해 말 중국 상하이 기가팩토리에서 ‘모델3’의 인도를 시작했으며, 독일 베를린 인근에 기가팩토리 신축을 계획하고 있다는 소식 등이 최근 호재로 작용하면서 테슬라 주가는 올해 들어 30% 이상 급등했다.

테슬라 시가총액은 이달 초 미국 자동차업체인 제너럴모터스(468억달러)와 포드(363억달러)의 시가총액을 합한 것보다 높다. 미국 월스트리트저널은 “테슬라는 세계 자동차업체 가운데 일본 도요타에 이어 두 번째로 시가총액이 높은 기업이 됐다”고 평가했다.

한편, 스위스 다보스에서 개막한 세계경제포럼(WEF·다보스포럼)에 참석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2일(현지시간)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겸 공동창업자에 대해 “세계의 훌륭한 천재 가운데 한 명”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머스크는 우리의 매우 위대한 천재 중 하나”라며 “머스크는 매우 똑똑한 사람이며 우리는 그를 소중히 여겨야 한다”고 치켜세웠다. 트럼프 대통령은 머스크를 토머스 에디슨에 비유하면서 “나는 그가 정말 걱정된다. 우리는 전구를 처음 발명한 토머스 에디슨 같은 사람을 보호해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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