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디, 2025년 전기차 판매량 전체의 30% 목표 설정...올해 아우디 e-트론 출시
직원 감축·조직 개편 통해 마련된 600억유로…전기차 자율주행차 기술개발에 투입
직원 감축·조직 개편 통해 마련된 600억유로…전기차 자율주행차 기술개발에 투입

독일 자동차기업 아우디가 오는 2025년까지 직원 9500명을 감원한다.
블룸버그통신·AF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독일 최대 자동차기업 폴크스바겐그룹의 자회사 아우디는 26일(현지시간) 공식 성명을 통해 “전기자동차 시대로의 전환 비용을 조달하고자 2025년까지 자사 전체 직원의 10%를 웃도는 9500명의 생산직 근로자를 감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브람 쇼트 아우디 최고경영자는 “격변의 시대를 맞이해 자사는 유연성과 탄력성을 갖춘 효율적이고 민첩한 아우디를 제작해 생산성 향상을 도모하며 독일 공장의 경쟁력을 한층 강화해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에 발표된 직원 감축 등 선제적 구조조정 계획안에는 인위적인 인력 해고가 아닌 인력 구조 회전율 증대를 통해 단계적 감원을 추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더불어 전기자동차와 디지털 분야에서 약 2000개의 신규 일자리를 마련할 방침이다.
아우디는 직원 감원 및 조직 개편 등을 통해 오는 2029년까지 600억유로(한화 약 78조원)의 비용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비용 절감을 통해 확보된 자금은 향후 전기자동차와 자율주행차 등 미래자동차 기술 개발에 투입될 예정이다.
아우디는 오는 2025년까지 전체 판매량 가운데 전기자동차 판매량이 30%를 넘어서도록 한다는 목표를 설정하는 한편 올해 초에는 테슬라의 모델3과 메르세데스-벤츠의 EQC에 맞서는 최초의 프리미엄 전기구동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아우디 e-트론’을 출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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