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23 남자 축구, 세계 최초 9회 연속 올림픽 본선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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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23 남자 축구, 세계 최초 9회 연속 올림픽 본선 진출
  • 취재기자 심헌용
  • 승인 2020.01.23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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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사우디와 결승전에서 대회 첫 우승 도전
23세 이하 남자축구대표팀(사진: 대한축구협회).
23세 이하 남자축구대표팀(사진: 대한축구협회).

23세 이하 남자 축구대표팀이 세계 최초 9회 연속 올림픽 본선 진출이란 금자탑을 세웠다.

지난 22일(한국시간) 대표팀은 태국 랑싯 탐마삿 스타디움에서 호주와 2020 AFC U-23 챔피언십 준결승을 경기를 가졌다.

전반전 한국은 오세훈, 엄원상, 김대원을 주축으로 호주 골문을 노렸으나 득점까진 이어지지 못했다.

이에 김학범 감독은 후반 시작부터 이번 대회 2골로 절정의 기량을 선보인 이동준을 엄원상과 교체 투입해 경기 흐름을 바꾸려 했다. 교체 투입은 효과를 보였다. 한국은 후반 11분 페널티박스 오른쪽 모서리 근처에서 이유현의 슛이 골대를 맞고 나오자 왼쪽에 있던 김대원이 이를 놓치지 않고 왼발로 마무리를 지었다.

선제골로 분위기를 잡은 한국은 후반 19분 정승원을 빼고 요르단 전에서 날카로운 프리킥을 성공시킨 이동경을 투입했다. 이동경은 투입된 지 11분 만에 날카로운 왼발슛으로 추가골을 작렬하며 한국의 승리를 굳혔다.

이번 대회 5전 전승으로 결승에 오른 대표팀은 호주전 승리로 1988년 서울 대회부터 9회 연속 올림픽 본선 진출, 통산 11번째 올림픽 진출을 달성했다.

올림픽 본선 진출을 확정한 김학범 호는 26일 오후 9시 30분 방콕 라지망갈라 국립경기장에서 사우디아라비아와 결승전에서 대회 첫 우승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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