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E/多] 타이거 우즈·데릭 지터-명예의 전당, 손승락·고효준-전지훈련 제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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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E/多] 타이거 우즈·데릭 지터-명예의 전당, 손승락·고효준-전지훈련 제외
  • 취재기자 박상현
  • 승인 2020.01.23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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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pixabay 무료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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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E/多] 타이거 우즈·데릭 지터-명예의 전당, 데릭 지터, 손승락·고효준 전지훈련 제외

타이거 우즈, 내년 골프 명예의 전당 가입 가능

세계 골프 명예의 전당이 입회할 수 있는 나이 제한을 낮췄다. 회원가입 최소 연령을 낮춰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의 입회도 빨라질 전망이다.

골프 명예의 전당은 22일 회원가입 최소연령을 2021년부터 50세에서 45세로 낮춘다고 발표했다. 다수의 전문가는 이 발표를 두고 타이거 우즈를 위한 것이라는 분석을 냈다. 1975년 12월 30일생인 우즈는 올 연말에 만 45세로 자격을 얻는다. 만약 기존대로 규정을 적용했다면, 2026년이 돼야 입회 자격이 주어졌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커미셔너이기도 한 제이 모나한 명예의 전당 회장은 "역사적인 내용과 미래지향적인 정신으로 회원 가입을 평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회원 선정 위원회는 올해 말 만남을 갖고 2021년 회원 가입 대상자를 결정할 예정이다.

데릭 지터, 명예의 전당 입성, 1표 차이로 만장일치 실패

데릭 지터가 자격을 갖춘 첫해에 메이저리그 명예의 전당에 올랐다.

전미야구기자협회(BBWAA)는 22일 공식 SNS 계정을 통해 2020년 명예의 전당 투표 결과를 발표했다. 득표율 75%를 넘겨야 명예의 전당에 입성할 수 있으며, 후보당 최대 10번의 도전 기회가 주어진다.

뉴욕 양키스의 데릭 지터는 은퇴 5년 차인 이번 투표 때 첫 기회를 올랐고, 곧바로 명예의 전당에 입성했다. 투표 초반부터 거의 모든 투표자에게 표를 받은 지터는 1표 차이로 아쉽게 만장일치는 실패했다. BBWAA가 공개한 지터의 득표율은 99.7%로, 전체 397표 중 396표를 얻었다.

BBWAA는 "투표 내역은 2주 이내에 발표된다. 모든 유권자는 자신의 투표 내역을 공개하거나, 비공개로 유지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지터의 입회식은 올해 7월 27일 뉴욕 쿠퍼스타운에서 열릴 예정이다.

손승락·고효준, 롯데 전지훈련에서 제외

롯데 자이언츠가 호주와 미국에서 이원화 방식으로 진행하는 스프링캠프 참가 명단을 22일 발표했다. 명단에서 FA(자유계약선수) 계약을 타결하지 못한 손승락과 고효준은 제외됐다.

롯데와 두 선수는 여전히 입장 차를 보이고 있다. 고효준은 사인 앤 트레이드 방식으로 팀을 옮길 것이라는 얘기까지 나왔다. 향후 협상이 타결될 경우 추가 합류할 수도 있지만 둘 다 기약은 없는 상황이다. 최악의 경우 시즌 준비에 차질까지 우려된다.

두 선수가 스프링 캠프에 참가하는 것이 아주 불가능한 일은 아니다. 선수단 출발일인 30일 이전 극적 타결에 성공하면 훈련에 참여할 수 있다. 하지만, 설날 연휴까지 끼어 있어 시간이 촉박하다.

2월 1일부터 호주 애들레이드에 차려지는 스프링캠프에는 코치진 14명, 선수 37명 등 총 51명이 참가한다. 미국 드라이브라인캠프에는 이용훈 코치를 비롯해 윤성빈 등 투수 4명만 참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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