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동호, 울산시장 불출마 조건 자리 제안 의혹에 “절대 있을 수 없는 일” 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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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동호, 울산시장 불출마 조건 자리 제안 의혹에 “절대 있을 수 없는 일” 부인
  • 취재기자 심헌용
  • 승인 2019.12.20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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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석 비서실장, 한병도 정무수석 등과 고위직 관련해 논의한 점은 인정해 논란될 듯
한국당, 임종석 한병도 외 이호철 조국 송철호 송병기 등을 선거개입 혐의로 검찰에 고발
임동호 전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사진: 임동호 전 최고위원 페이스북).
임동호(사진 왼쪽) 전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사진: 임동호 전 최고위원 페이스북).

지난해 울산시장 선거에서 후보 포기 대가로 자리 제안 의혹과 관련해 임동호 전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이 두 번째 검찰 소환조사를 받았다.

한국일보에 따르면 임 전 위원은 19일 조사에서 “송 부시장의 업무수첩 중 일부를 처음 접했다”고 말했다. 송 부시장의 업무수첩은 내용이 매우 상세하고 기록된 선거전략이 실제 실행돼 검찰이 신빙성이 크다고 판단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청와대의 불출마 대신 자리 제안 의혹에 관해 임 전 위원은 “절대 있을 수 없는 일이고, 절대 아니라는 점을 분명히 말씀드린다”고 못박았다.

임 전 위원은 울산시장 경선 포기를 전제로 한 것은 아니지만 친분이 있던 임종석 전 비서실장, 한병도 전 청와대 정무수석과 고위직 관련해 논의한 점은 인정하고 있어 논란을 일으켰다.

한편 자유한국당은 20일 울산시장 선거 개입 의혹과 관련된 주요 인사들을 검찰에 고발했다.

고발 대상은 임종석 전 비서실장, 한병도 전 정무수석, 이호철 전 민정수석, 조국 전 민정수석, 송철호 울산시장, 송병기 울산시 경제부시장, 청와대소 비서관 2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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