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민정실 수사관 극단적 선택 이유 낱낱이 밝혀져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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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민정실 수사관 극단적 선택 이유 낱낱이 밝혀져야"
  • 취재기자 김강산
  • 승인 2019.12.03 1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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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명수사, 백원우 별동대 등 모든 의혹 부인
청와대(사진: 더 팩트 제공).
청와대(사진: 더 팩트 제공).

청와대가 ‘하명수사’와 ‘백원우 별동대’ 등 세간을 뜨겁게 달군 모든 의혹을 부인하는 한 편, 민정실 출신 검찰수사관 사망 소식에 대해서는 “업무와 관련된 억측과 오해가 고인에게 심리적 압박으로 이어진 것 아닌지 깊이 숙고하고 있다”고 밝혔다.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은 2일 오전 청와대 춘추관에서 열린 브리핑을 통해 “당시 (민정실 특감반이) 직제 상 없는 일을 했다든지 비서관의 별동대였다든지 하는 등의 억측 보도는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며 “특수관계인 담당을 했던 두 분은 대통령 비서실 직제령 등 법과 원칙에 따라 업무를 수행했다”고 말했다.

고 대변인은 “이 2명의 특감반원이 당시 울산시장 사건 수사를 점검했다는 언론 보도가 계속 이어지는데 이 역시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며 “저희가 확인했지만, 창성동 특감반원들은 울산시장 첩보 문건 수사 진행과는 일절 관련이 없다”고 설명했다.

고 대변인은 지난 1일 극단적 선택을 한 검찰수사관에 대해서는 “고인의 명복을 빈다. 일어나서는 안 될 일이 일어났다”며 “민정비서관실 업무와 관련된 과도한 오해와 억측이 고인에 대한 심리적 압박으로 이어진 게 아닌지 숙고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어떤 이유에서 그런 극단적 선택을 할 수밖에 없었는지 그 이유가 낱낱이 밝혀져야 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수사필요성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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