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E/多] 오스카 ‘기생충’-북미 특수, ‘봉준호 컬렉션’-‘살인의 추억’,BTS-‘소셜 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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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E/多] 오스카 ‘기생충’-북미 특수, ‘봉준호 컬렉션’-‘살인의 추억’,BTS-‘소셜 50’
  • 취재기자 곽희지
  • 승인 2020.02.13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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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카상 4관왕에 북미 박스오피스 순위 껑충
‘봉준호 컬렉션’ 재조명-‘살인의 추억’ 미국 재개봉
BTS, 빌보드차트 ’소셜50’ 또 1위···최장기 세계기록
방탄소년단(BTS) 프로필(사진: 빅히트엔터테인먼트 제공)
방탄소년단(BTS) 프로필(사진: 빅히트 엔터테인먼트 제공)

○오스카상 4관왕에 북미 박스오피스 순위 껑충

제92회 아카데미상(오스카상)에서 작품·감독·각본·국제장편영화상 등 `4관왕‘을 달성한 한국영화 `기생충`이 북미에서 ’오스카 특수‘를 톡톡히 누리고 있다.

미국 영화 통계 사이트 박스오피스 모조에 따르면, `기생충`은 시상식 다음날인 10일(현지시간) 전날보다 15.6%, 전주보다 213.3% 늘어난 총 50만1222달러(약 5억9000만원)의 매출을 올렸다.

박스오피스 순위도 12위에서 8계단이나 상승한 4위를 기록했다. 북미 배급사 네온이 상영관 수를 현재 1060개에서 이번 주말까지 2000개 이상으로 늘린 계획인 만큼 `기생충` 매출은 더욱 급증할 전망.

베트남에서도 재상영 돌풍이 이어진다. 12일 CJ ENM 베트남법인에 따르면, 오는 17일 베트남 전역 80~100개 상영관에서 `기생충`을 재개봉한다. 한국 영화가 베트남에서 재개봉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봉준호 컬렉션’ 재조명-‘살인의 추억’ 미국 재개봉

영화 ‘기생충’의 흥행 열풍이 거세다. 미국 연예 매체 할리우드리포트에 따르면 미 전문가들은 기생충이 4500만∼5000만 달러의 추가 수입을 얻을 수 있다고 전망한다.

미국에서는 ‘기생충’을 계기로 특수열풍도 일고 있다. 봉준호 감독의 ‘살인의 추억’ ‘괴물’ ‘마더’ ‘설국열차’와 함께, 박찬욱 연상호 감독 등 한국감독 작품들이 재조명되고 있다. 영화 평점 사이트 ‘로튼 토마토’는 영화 평점 ‘토마토미터’를 봉 감독의 전작과 한국 영화 30선에 대해 제시했다. ‘살인의 추억’은 곧 북미에서 재개봉 예정.

온라인 스트리밍 서비스인 넷플릭스가 비영어권 영화와 드라마를 폭넓게 소개하며 비영어권 영화시장을 개척했다면, 기생충은 이 시장을 폭발적으로 성장시킬 것으로 기대를 받고 있다.

○BTS, 빌보드차트 ’소셜50’ 또 1위···최장기 세계기록

방탄소년단(BTS)이 미국 빌보드 ‘소셜 50’ 차트에서 또 한 번 정상을 차지하면서 해당 차트 역대 최장기간 1위 기록을 이어가고 있다.

빌보드의 최신 차트에 따르면, BTS는 ‘소셜 50’ 차트에서 1위에 올랐다. 통산 165번째이자 135주 연속 1위 기록이다.

이 차트는 음악분석 회사 ‘넥스트 빅 사운드’가 아티스트 SNS 계정 팔로워와 언급 빈도, 조회수를 종합해 순위를 내는 것으로, 해당 아티스트 온라인 영향력을 보여준다.

BTS는 지난 4일 캐나다 출신 팝스타 저스틴 비버가 2011년 3월 이래 이 차트에서 기록한 기존 최다(163주) 기록을 갈아치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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