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진우의 사진 이야기]92년 온천동 골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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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진우의 사진 이야기]92년 온천동 골목
  • 사진가 문진우
  • 승인 2020.02.13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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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여행 40
사진가 문진우
사진가 문진우

작가의 말

중세 유럽을 공포의 도가니로 몰아간 질병이 있으니 바로 흑사병(페스트)이다. 이 흑사병은 중국에서 발생하여 실크로드를 타고 유럽 전역으로 퍼져 나갔다. 유럽 인구 2000만~3000만 명의 목숨을 앗아간 무서운 질병이었다.

지금 중국 우한에서 발생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인근 국가를 넘어 전 세계를 공포의 도가니로 만들고 있다. 중국에서만 1000명 이상이 목숨을 잃었다.

국내에서는 사망자는 없지만 확진자가 28명(2월 12일 현재)으로 늘어났다. 올림픽을 앞둔 일본은 초비상이다.

인류의 질병사를 보면 이러한 질병은 일정한 시기마다 발생했다. 앞으로도 계속 발생할 것이고 더 강하게 나타날 것이다. 그때마다 인류는 크고 작은 피해를 입을 것이다.

질병의 원인은 무엇일까?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근본적으로 인간들의 욕심에서 발생한다고 본다. 자연을 훼손하고 먹지 말아야 하는 음식을 먹는 등 자연의 기본 질서를 흩트리는 데서 기인한다고 볼 수 있다. 건강한 지구와 인류를 위해 우리는 더 많은 노력을 기울여야 할 것이다.

예전에, 장마기간이 되면 어김없이 방역이 등장했다. 부웅~ 소리를 내면서 하얀 연막을 품어내며 동네를 한 바퀴 돌았다. 골목이며 집들이 순간 연막 속으로 사라졌다. 그 모습이 신기해서 동네 개구쟁이들은 방역아저씨를 졸졸 따라다니며 숨바꼭질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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