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억’ 람보르기니 130대나 팔렸다....한국, 역대 최대 실적 거둬 세계 판매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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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억’ 람보르기니 130대나 팔렸다....한국, 역대 최대 실적 거둬 세계 판매 1위
  • 취재기자 송정빈
  • 승인 2019.11.22 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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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토모빌리 람보르기니, 처음으로 국내 진출 이후 연간 판매량 100대 돌파
초고가 슈퍼카 브랜드 '오토모빌리 람보르기니'가 올해 들어 처음으로 연간 판매량이 100대를 돌파하며 무서운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사진: 람보르기니 홈페이지 캡처).
초고가 슈퍼카 브랜드 '오토모빌리 람보르기니'가 올해 들어 처음으로 연간 판매량이 100대를 돌파하며 무서운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사진: 람보르기니 홈페이지 캡처).

한 대에 평균 3억원을 호가하는 이탈리아의 슈퍼카 브랜드 오토모빌리 람보르기니(이하 람보르기니)가 올해 들어 국내에서 130대 이상 판매됐다.

람보르기니는 지난 20일 서울 중구 남산제이그랜하우스에서 ‘람보르기니 데이 서울 2019’(Lamborghini Day Seoul 2019)를 개최한 가운데 국내 진출 이후 처음으로 연간 판매량이 100대를 돌파했다고 밝혔다.

람보르기니는 국내 진출 이후 올해 처음으로 9개월 만에 연간 판매량 100대를 돌파했다. 지난 10월까지 누적 판매량은 130대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8대)보다 무려 152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017년 전체 판매량이 24대, 지난해 전체 판매량이 11대였던 것과 비교하면 높은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8월부터 이번 11월까지 람보르기니 서울 전시장은 4개월 연속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판매된 단일 전시장으로 기록되기도 했다.

차종별로 살펴보면 우라칸이 38대, 아벤타도르가 14대 등 모두 52대가 판매됐으며 지난 7월부터 인도를 시작한 람보르기니 최초의 SUV인 우루스가 4개월 만에 78대 판매됐다.

이들은 모두 초고가 모델로 우루스는 2억5000만원부터, 우라칸은 3억4500만원부터, 아벤타도르는 5억원 중반대 가격을 형성하고 있다.

첫 방한한 스테파노 도메니칼리 람보르기니 회장은 “올해 한국 시장에서 판매 실적이 160대에 가까워지고 있다”며 “한국 시장이 람보르기니에 큰 잠재성이 있는 시장으로 굳게 믿고 있다”고 말했다.

도메니칼리 람보르기니 회장은 “한국은 슈퍼카의 대중화를 꾀하는 데 있어 상당히 중요한 시장으로 오는 2020년 전 세계에 람보르기니 판매량을 8000대로 예상하는 가운데 한국이 상당한 기여를 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한국 시장의 고객들을 위해 판매뿐만 아니라 다각도로 브랜드를 경험할 수 있도록 만전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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