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지방세 체납 최고, 용원신항개발(법인), 정민섭 씨(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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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지방세 체납 최고, 용원신항개발(법인), 정민섭 씨(개인)
  • 취재기자 송정빈
  • 승인 2019.11.21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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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지방세 체납자 551명·지방세외수입금 체납자 85명 등 모두 636명
부산지역 고액·상습 체납자 명단, 부산시 홈페이지 및 시보 등에 공개
부산시가 지난 20일 고액·상습 체납자 명단을 공개한 가운데 지방세 체납자는 551명, 지방세외수입금 체납자는 85명으로 확인됐다(사진: 부산시 홈페이지 캡처).
부산시가 지난 20일 고액·상습 체납자 명단을 공개한 가운데 지방세 체납자는 551명, 지방세외수입금 체납자는 85명으로 확인됐다(사진: 부산시 홈페이지 캡처).

부산에서 지방세를 가장 많이 체납한 법인은 용원신항개발, 개인은 정민섭 씨로 밝혀졌다. 부산시는 20일, 고액의 지방세와 지방세외수입금을 내지 않은 체납자 명단을 발표했다.

부산시는 1000만원 이상 지방세 체납자 551명 및 지방세외수입금 체납자 85명 등 고액·상습 체납자 636명의 명단을 지난 20일 오전 부산시 홈페이지, 시보, 사이버지방세청 등에 공개했다.

체납자 현황을 살펴보면 지방세 체납자는 모두 551명이다. 이들 중 법인은 137개사(체납액 52억3500만원), 개인은 414명(체납액 169억1100만원)이었다. 지방세외수입금 체납자 85명 가운데 개인은 75명으로 총 21억9600만원을 체납했으며, 법인은 10개사가 모두 11억5800만원을 제때 내지 않았다.

이번 공개된 체납자 가운데 지방세 체납액이 가장 높은 법인은 부동산업을 했던 용원신항개발㈜로 27억5000만원에 달하는 체납했다.

올해 지방세 체납액이 가장 많은 개인은 정민섭 씨(체납액 75억2000만원), 남택철 씨(체납액 44억6000만원), 강수헌 씨(체납액 37억7000만원) 등이었다.

전체 지방세외수입금 체납자 중 최고액을 보유한 법인은 80억3000만원을 납부하지 않은 온천4구역주택재개발정비사업조합을 포함해 루이젠업무대행㈜, ㈜순순, ㈜엠아이디앤씨, 보광사, ㈜태성에스지 등 6개사이다.

지방세외수입금 체납자 가운데 가장 많은 금액을 체납한 개인은 박종남 씨(체납액 19억), 조석현 씨(체납액 15억6000만원), 화물연대부산지부(체납액 10억) 순이었다.

명단에 오른 체납자들은 올해 1월 1일 기준 체납 발생일로부터 1년이 지났음에도 1000만원 이상 지방세와 지방세외수입금 등을 체납했다. 부산시는 이들에게 6개월 이상 소명 기회를 줬음에도 특별한 사유 없이 세금을 납부하지 않았다.

부산시는 체납자 성명, 상호(법인명), 연령, 직업(업종), 주소, 체납액 세목, 납기, 체납액, 체납 요지 등이 기재된 고액·상습 체납자 명단을 올렸다. 법인이 체납한 경우에는 법인 대표자도 함께 공개된다.

부산시 관계자는 “납부할 능력이 있는데도 고의로 재산을 은닉하고 명단 공개 조치에도 불구하고 체납액을 내지 않는 체납자에 대해서는 출국 금지 요청, 가택 수색, 동산 압류 등 더욱 강력한 추가 조치를 할 것”이라며 “성실히 세금을 내는 납세자가 피해를 받지 않도록 조세 정의를 실현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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