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다시 한·아세안 중심도시로... 25∼26일 벡스코 특별정상회의 개최
상태바
부산, 다시 한·아세안 중심도시로... 25∼26일 벡스코 특별정상회의 개최
  • 취재기자 배수진
  • 승인 2019.11.22 06:10
  • 댓글 1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국+아세안 10국 정상, 한-아세안 우호협력 강화 협의
제1차 한·메콩 정상회의는 27일 누리마루APEC하우스에서
짐 로저스, 삼성 이재용, 현대차 정의선, SK 최태원에, 싸이, 보아도 부산으로
‘2019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가 11월 25∼26일 부산 해운대 벡스코에서 열린다. 한국과 아세안 10개국 정상들이 만나 대한민국과 아세안의 우호협력 강화와 교류 확대, 아세안 발전을 위한 정상회의를 연다(사진; 지난해 싱가포르에서 열린 한·아세안 정상회의 모습, 부산시 홈페이지).
‘2019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가 11월 25∼26일 부산 해운대 벡스코에서 열린다. 한국과 아세안 10개국 정상들이 만나 대한민국과 아세안의 우호협력 강화와 교류 확대, 아세안 발전을 위한 정상회의를 연다(사진; 지난해 싱가포르에서 열린 한·아세안 정상회의 모습, 부산시 홈페이지).

‘2019 ·아세안 특별정상회의가 오는 112526일 부산 해운대 벡스코에서 열린다.

부산 특별정상회의는 한국과 아세안의 대화관계 수립 30주년을 기념해 열리는 것으로 우리나라와 아세안의 지속 가능한 발전, 우호·협력관계 강화를 위한 다양한 방안 마련, 미래구상을 위한 새로운 해법 등을 모색한다.

'2019 ·아세안 특별정상회의'에는 응우옌 쑤언 푹 베트남 총리, 로드리고 두테르테 필리핀 대통령, 하사날 볼키아 브루나이 국왕, 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 마하티르 모하맛 말레이시아 총리, 리셴룽 싱가포르 총리, 훈 센 캄보디아 총리, 쁘라윳 짠-오차 타이 총리, 통룬 시술릿 라오스 총리, 아웅산 수치 미얀마 국가자문역 등 아세안 10개국 정상과 림 족 호이 아세안 사무총장, 기업인 등 1만여 명 이상이 부산을 찾을 전망이다.

이번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기간, 세계적 명사와 국내 주요인사들도 대거 부산을 찾을 계획이다. 세계적인 투자자 짐 로저스 로저스홀딩스 회장, 조 스터드웰 저널리스트, 리드 헤이스팅스 넷플릭스 대표도 부산에 온다.

국내에서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수석부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등 4대 그룹 총수,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등 주요 경제단체장을 포함해 20여 명의 재계 인사도 부산에 집결한다.

이와 함께, 방탄소년단(BTS)을 기획한 방시혁 빅히트 엔터테인먼트 대표와 가수 싸이, 보아 등 한류스타도 부산에 온다.

부산 특별정상회의가 끝난 다음 날인 1127일에는 1차 한·메콩 정상회의가 누리마루APEC하우스에서 개최된다.

부산은 21세기 들어 ‘2005 APEC 정상회의‘2014 ·아세안 특별정상회의를 성공적으로 개최한 바 있다. 두 번의 정상회의 성공개최 경험을 기반으로 도시 인지도 향상과 도시외교 역량을 한 단계 더 끌어올렸다.

부산 특별정상회의를 앞두고 정상회의 성공 개최를 위해 부산시도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부산시는 정부와 힘을 합쳐 ‘2019 ·아세안 특별정상회의를 성공시켜 부산을 아세안과의 교류·협력을 상징하는 도시로 발돋움시킨다는 구상이다.

이를 위해 지역 시민사회단체를 비롯한 부산시민과 하나 되어 대대적인 행사 준비에 들어갔다. 지난 816일 부산시청 대강당에서 열린 ‘2019 ·아세안 특별정상회의 D-100기념행사를 시작으로 홍보탑 제막식’, ‘범시민지원협의회 발대식등을 갖고 시민 의지 결집에 나섰다.

범시민지원협의회에는 지역 시민단체와 경제·언론·종교·봉사단체 등 각 분야 시민이 자발적으로 참여했다. 협의회는 시민홍보·환경정비·교통문화·숙박 음식·자원봉사 등 민관 합동으로 5개 분야·58개 단체가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아세안 유학생과 지역 대학생 등으로 이뤄진 400여 명 규모의 자원봉사자들은 부산을 찾는 각국 손님들이 불편함이 없도록 세심한 배려에 나선다. 부산시는 특별정상회의가 열리는 벡스코와 누리마루APEC하우스, 부산의 첫인상인 강서구 김해공항 주변을 중심으로 도로와 환경을 정비한다.

부산 특별정상회의는 시민참여 부대행사도 다양하다. 정부 행사는 K-POP 비즈니스 서밋, ·아세안 공공행정 혁신(전자정부) 전시회, ·메콩 협력사업 성과 특별전, ·아세안 특급열차 전국순회 등이 열린다.

부산시는 한·아세안 유명 디자이너와 영부인 초청 한·아세안 국가 민속 패션쇼, 미얀마 불교 유물전, 아세안 길거리 음식축제 등 아세안 관련 문화·체험 행사로 시민의 관심과 참여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부산은 아세안의 여러 도시와 교류 관계를 이어오고 있다. 인도네시아 수라바야(Surabaya)와는 지난 1994829일 자매도시 결연을 했고, 베트남 호찌민(Ho Chi Minh), 캄보디아 프놈펜(Phnom Penh), 필리핀 세부주(Cebu), 미얀마 양곤(Yangon)도 부산의 자매도시이다.

부산과 아세안을 잇는 직항로도 많다. 부산에서는 싱가포르를 비롯해 베트남 다낭·나트랑·호찌민·하노이, 타이 방콕, 필리핀 마닐라·세부·칼리보·클라크필드, 라오스 비엔티안,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코타키나발루, 캄보디아 시엠립 등과 하늘길이 열려 있다.

오거돈 부산시장은 “2019 ·아세안 특별정상회의와 제1차 한·메콩 정상회의의 성공 개최를 통해 한국과 아세안이 실질적인 협력관계를 더욱 발전시키고, 한반도와 아시아의 항구적인 평화를 이뤄낼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부산과 아세안의 더욱 굳건한 동반자 관계 구축을 위해 부산시민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기사 자료; 부산시 홈페이지.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1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조커 2019-11-22 07:25:39
가로세로연구소 5억원 소송은 어떻게 되고있는지 궁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