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G엔터테인먼트 양현석의 형상과 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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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G엔터테인먼트 양현석의 형상과 관상
  • 김해활천경희한의원 원장
  • 승인 2019.07.09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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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효의 형상의학과 관상학∙10
이현효 김해활천경희한의원 원장
이현효 김해활천경희한의원 원장

한동안 ‘버닝썬 스캔들’로 한국 사회가 떠들썩했다. 폭행, 경찰유착, 마약, 성범죄, 조세회피, 불법 촬영물 공유 등을 아우르는 대형 사건이었다. 그 와중에 말레이시아 사업가 조로우가 YG엔터테인먼트로부터 성접대를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되었고, 양현석 대표는 모든 직에서 물러났다. 양현석의 관상과 형상을 한번 다루어 보겠다.

양현석의 눈, 매사 완벽 추구하는 상

우선 양현석은 눈매가 날카롭다. 눈과 눈 사이의 간격이 좁다. 가수 싸이와 투샷으로 찍은 사진을 보면 둘은 굉장히 대조적이다. 양현석은 눈의 간격이 좁고, 싸이는 눈의 간격이 넓다.

눈썹의 위치도 다르다. 양현석은 눈썹이 눈과 가깝고, 싸이는 눈에서 떨어져 있는 눈썹이다. 싸이는 눈썹이 다소 짧고, 양현석은 눈썹이 길다. 양현석은 눈꼬리가 위로 올라가 있고, 싸이는 눈꼬리가 아래로 처져 있다.

양현석은 코와 입이 크고, 얼굴의 면적이 좁은 반면, 싸이는 얼굴에 살집이 있고, 얼굴의 면적이 넓어 보인다.

양현석처럼 눈썹이 두텁고 큰 사람은 적극적인 행동파이면서 정력이 왕성하다고 본다. 강한 경쟁심과 매사에 완벽을 기하는 스타일로 본다. 눈의 간격이 붙어있는 경우는 사물을 자기중심적으로 본다. 화를 잘 내기도 하지만 금방 식는 경향이 있다. 자기중심성의 여부는 코의 모양을 참작하여 종합적으로 보아야 한다.

코는 위에서부터 산근, 비주, 준두의 3부위로 나눈다. 코를 해부학적으로 분석해 보자면 코의 입체적인 형태를 유지하는 조직으로 뼈와 연골이 있다. 뼈는 코의 상부 1/3을 차지하고, 나머지 하부2/3은 연골로 되어 있다.

연골은 다시 2개로 나뉘는데, 상부외측연골과 비익연골로 되어 있다. 해부학적으로 대칭을 시키자면, 산근은 코뼈(nasal bone), 비주는 상부외측연골, 준두는 비익연골로 거의 대칭이 된다.

코뼈가 넓게 벌어져 있으면 콧등이 펑퍼짐해 보이며, 흔히 삼각형의 모양이 되고, 코뼈가 벌어져 있지 않으면 일자콧대가 된다. 양현석은 상부외측연골이 구성하는 비주가 뭉툭하다. 확실한 자아를 갖고 있으며, 다른 부위에 우뚝 솟아있는 코는 다소 아집이 강할 수도 있다고 본다.

양현석(사진:  더 팩트 김슬기 기자, 더 팩트 제공).
양현석(사진: 더 팩트 김슬기 기자, 더 팩트 제공).

양현석은 한의학적으로 소음인, 포식과 과음은 금물

형상의학적으로 보자면, 양현석은 눈꼬리가 위로 올라가 있고, 코끝은 내려가 있다. 소음형이라고 본다. 남자의 기본형상이다.

눈꼬리가 위로 올라간 사람은 예민하다. 때문에 두통이나 소화불량 등 신경성 질환이 많고 뒷목이 자주 뻣뻣해진다고 본다. 헌데 양현석처럼 입이 큰데 입술이 얇은 사람은 식적에 잘 걸린다고 본다. 잦은 스트레스로 가슴에 열이 생기고, 열이 계속 쌓이면 우리 몸의 진액이 제대로 돌지 못하여, 신물이 고여서 트림이 자주 나고, 썩는 냄새가 올라오기도 하고, 배 아래로 적취(덩어리)가 만져질 수 있다고 본다.

동의보감에는 이러한 내상 조리법이 상세히 나와 있다. 담백한 음식을 먹어야 한다. 그래야 정신이 상쾌해지고 기운이 맑아진다. 특히 입술의 색깔이 탁하므로, 더더욱 그래야 한다고 조언하고 싶다.

고기는 반드시 익혀서 먹되 적게 먹어야 좋다. 생고기를 먹으면 위의 기운을 상하게 할 수 있다. 포식 후에는 따뜻한 차 한두 잔을 마시는 것이 좋다. 채소는 성질이 차므로, 일년내내 먹는 것은 좋지 않다.

식사할 때는 음악을 듣는 게 좋다. 고대 중국에서는 식사할 때 음악을 들려주고 따뜻한 차를 주었는데, 이는 음식양생의 좋은 방법이다.

포식한 후 바로 누우면 적취가 된다. 매번 식사가 끝나면 손으로 얼굴과 배를 자주 문지르고, 제자리걸음을 하면 음식이 쉽게 소화되고 적취도 사라진다. 또 하나 밤에 너무 취하거나 포식하면 안 된다.

양현석, 음악에만 집중했으면 좋았을 듯

세간의 의혹은 검경의 수사를 통해 해소되면 될 일이다. 다만, 버닝썬 게이트의 내용을 보니 사업가로서의 그의 고충이 조금은 이해가 된다. YG엔터테인먼트는 2011년 우회상장이 아닌 직상장에 성공하는데, 상장 시 약점으로 빅뱅과 2NE1에 매출이 너무 치중되어 있다는 점을 꼽았다.

때문에 이를 싸이와 에픽하이의 영입으로 해소하려 했고, 싸이는 6집에 수록된 ‘강남스타일’이 글로벌 신드롬을 일으키며 연예계 주식부호가 되었다. 헌데 주요 매출원인 빅뱅의 군 입대로 새로운 사업 아이템인 외식사업의 아시아 진출이 필요했고, 사업다각화 및 해외진출의 필요성 때문에 동남아 재력가에 대한 접대가 필요했다는 분석이 있다.

YG는 무엇을 하는 곳인가? 한류의 산실이다. 대한민국 젊은이들이 좋아하는 음악을 만들고, 그런 음악활동을 할 뮤지션을 길러내는 곳이다. 학교 같은 곳이다. 물론 사람을 길러내는 데는 시간이 오래 걸리고 수익도 불확실할 수 있다. 하지만 그게 본업이다. 부동산이나 투자보다는 음악으로, 사람을 길러내는 본업에 충실하였다면 어땠을까 싶다.

삶이 내게 말을 걸어올 때는 이유가 있다. 모든 길은 아래로 향해 있음을 잊지 말았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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