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E/多] 신유용, 정병국, 황하나, 양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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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E/多] 신유용, 정병국, 황하나, 양현석
  • 취재기자 조라희
  • 승인 2019.07.19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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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지방법원은 마약 투약 등의 혐의로 기소된 황하나에 대해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사진: 더 팩트 제공).
수원지방법원은 마약 투약 등의 혐의로 기소된 황하나에 대해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사진: 더 팩트 제공).

 

유도선수 신유용 성폭행한 전직 유도 코치 A징역 6년 선고

전직 유도코치 A 씨가 유도선수 신유용(24) 씨를 성폭행한 혐의로 중형을 선고받았다.

재판부는 18일 전주지법 군산지원 제1형사부 심리로 열린 공판에서 아동·청소년의 성 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등의 혐의로 전 유도코치 A(35)씨에게 징역 6년을 선고했다.

이와 함께 80시간 성폭력 치료프로그램 이수, 5년간 신상 정보공개, 아동·청소년 관련 기관의 10년간 취업제한을 명했다. 검찰이 요청한 위치추적장치 부착은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피해자 신 씨는 지난해 3월 미성년자인 자신을 성폭행한 혐의로 자신을 가르친 코치 A씨를 경찰에 고소했다. 경찰은 같은 해 10월 증거불충분으로 불기소 의견을 달아 사건을 전주지검 군산지청에 넘겼다.

당시 기소중지 처분을 내린 검찰은 지난 1월 신 씨의 폭로로 재수사에 들어갔다. 신 씨는 지난 1월 언론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전북 고창의 한 고교에 재학 중이던 2011년부터 2015년까지 유도부 코치 A씨에게 20여 차례 성폭행을 당했다고 폭로했다.

 

프로농구 선수 정병국, 음란행위로 체포돼 은퇴 선언

프로농구(KBL) 인천 전자랜드 가드 정병국(35) 선수가 인천 한복판에서 음란행위를 해 경찰에 체포되고, 결국 은퇴를 선언했다.

인천 남동경찰서는 18일 공연음란 혐의로 정병국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정병국은 지난 4일 오전 6시쯤 인천시 남동구 구월동 로데오거리에서 바지를 내리고 음란행위를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사건 발생 당일 어떤 남성이 길거리에서 음란행위를 하고 있다는 한 목격자의 신고를 받고 주변 폐쇄회로(CC)TV를 확인했고, 용의자를 정병국으로 특정해 지난 17일 체포했다.

전자랜드는 18일 보도자료를 통해 경찰서를 방문해 선수와 면담을 했다. 선수 본인이 이유를 불문하고 공인으로서 물의를 일으켜 죄송하다. 구단 및 KBL의 명예를 실추시킨 것에 책임을 통감한다며 은퇴 의사를 전했다고 했다전자랜드는 홈페이지 선수 명단에서 정병국의 프로필을 삭제했다.

 

마약 투약 혐의 황하나징역 1, 집행유예 2년 선고

마약 투약 등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남양유업 창업주 외손녀 황하나(31) 씨가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수원지방법원 형사1단독 이원석 판사는 19일 마약류관리에관한법률 위반 혐의로 기소된 황 씨에 대해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추징금 220560원과 보호관찰, 40시간의 약물치료도 명령했다.

이 판사는 판결문에서 피고인은 수회에 걸쳐 지인과 함께 필로폰을 투약하고, 향정신성 의약품을 복용했지만 반성하고 있고 별다른 범죄 전력이 없는 점을 감안했다고 집행유예 선고이유를 밝혔다.

황 씨는 20155월부터 9월까지 서울 강남 등에서 필로폰을 3차례 투약하고, 1차례 필로폰을 매수해 지인에게 사용한 혐의로 기소됐다. 지난해 4월 클로나제팜 등 성분이 있는 수면제를 수수한 혐의도 받고 있다.

또 옛 애인 박유천(33) 씨와 공모해 지난해 9월부터 올해 3월까지 3차례에 걸쳐 필로폰 1.5g을 매수하고, 7차례에 걸쳐 투약한 혐의도 있다. 한편, 황 씨와 함께 마약을 투약한 혐의로 기소된 박 씨는 징역 10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 받아 석방됐다.

 

경찰, 양현석 '성접대 정황' 포착카드기록, 유럽 성접대 단서 포착

경찰이 양현석 전 YG엔터테인먼트 대표의 성접대 의혹을 내사 단계서 정식 수사로 전환했다. 경찰은 양현석의 2014년 지출 내역 등을 통해 성접대가 의심되는 정황을 포착했다.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양 씨를 성매매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입건하고 지난 17일 본격적인 수사에 나섰다.

양 씨는 2014년 한국을 찾은 조 로우 일행에게 성접대를 제공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 자리에 유흥업소 여성들이 동원됐다고 한다. 같은 해 유흥업소 여성들의 유럽 출장이 YG 직원을 통해 성사됐다는 의혹도 나오고 있다.

성매매 알선 혐의 공소시효는 5년이다. 양현석의 성접대 의혹이 불거진 시점은 20149월이라는 점에서 수사에서 기소까지 2달도 채 남지 않았다경찰은 최대한 빨리 양 전 대표를 재소환하는 등 수사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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