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달 오픈하는 공공 배달앱 '동백통'...소상공인과 소비자 모두 다양한 혜택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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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달 오픈하는 공공 배달앱 '동백통'...소상공인과 소비자 모두 다양한 혜택 예상
  • 취재기자 박명훈
  • 승인 2021.12.16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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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도한 수수료, 광고비에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들 위해 부산시가 개발 추진
동백전 이용사 최대 15% 캐시백 적용, 부산은행 카드 이용시 500원 할인 혜택

동백전, 동백 택시 등 부산시 곳곳에 ‘동백’의 흔적이 하나둘씩 새겨지고 있다. 공공 배달앱 ‘동백통’이 내달부터 정식 서비스를 오픈하게 된다는 소식이다.

공공 배달앱 '동백통'은 내년 1월부터 정식으로 서비스를 오픈한다(사진: 동백통 제공).

민간 배달앱 시장은 독과점이 심해 소상공인들은 과도한 수수료와 광고비에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이에 시는 가입비·광고비·중개수수료를 없앤 ‘3무(無) 정책’을 기본 운영방침으로 한 부산 공공배달앱 ‘동백통’을 개발했다. 지난 10월 연제구 시범운영을 거쳐 현재는 부산 전역 정식 서비스 개시를 위한 막바지 준비작업 중이다.

시는 공공배달앱 ‘동백통’의 성공적 정착을 기원하기 위해 오는 2023년까지 20여 개의 전통시장, 5000개 이상 점포의 음식점, 200개 업체의 중소기업에 가맹점 모집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동백통에 입점할 가맹점주들에게 ‘가맹수수료 ZERO, 중개수수료 ZERO, 홍보비용 ZERO’의 '3무(無) 정책'을 내세워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

가맹점주들의 부담을 줄일 뿐 아니라 앱을 이용하는 소비자들에게도 혜택이 주어진다. 이미 부산시에서 상용화된 지역화폐 ‘동백전’을 이용해 ‘동백통’에서 결제 시 민간 주문 앱에서는 적용되지 않는 캐시백이 적용된다. 시는 동백통 서비스 개시에 맞춰 캐시백을 추가로 5%만큼 제공해 동백전 이용자들의 동백통 사용을 유도할 계획이다.

'동백통' 앱 사용시 '3무(無) 정책', 편리한 서비스, 동백전 연계 등 다양한 혜택을 누릴 수 있다(사진: 동백통 제공).

동백통 서비스가 개시되는 내년 1월부터 동백통에서 동백전으로 결제 시 기존 10% 캐시백에 추가 5%를 더해 총 15%의 캐시백을 받을 수 있다. 서비스 개통 기념으로 추가 지급되는 5% 캐시백은 15억 원의 예산이 소진될 때까지 지급된다.

'동백통' 앱이 운영되는 방식(사진: 부산시 제공).

동백전 뿐 아니라 ‘BNK 부산은행’과도 협의돼 동백통에서 부산은행 카드로 결제하면 500원을 돌려주는 이벤트를 시행할 예정이다.

나윤빈 부산시 민생노동정책관은 “동백통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소상공인과 전통시장의 온라인 판로개척을 위해 출시됐기에 소상공인들은 동백통 가맹점 가입에 적극 동참하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동백통 가맹점은 상시 모집하고 있으며 가맹점 신청은 동백통 누리집(www.busandbt.com)을 통해 입점 신청이 가능하다. 포털사이트에서 동백통을 검색하거나 동백통CS센터(1899-4423)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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