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난지원금 15일부터 ARS로도 신청... 반응과 우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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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난지원금 15일부터 ARS로도 신청... 반응과 우려는?
  • 취재기자 이예진
  • 승인 2020.05.15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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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사 콜센터나 ARS 통해 신청... 인터넷 어려운 계층 도움

인터넷이나 직접방문으로만 신청할 수 있었던 긴급재난지원금을 15일부터 카드사의 콜센터나 자동응답시스템(ARS)을 통해서도 신청할 수 있다. 정부는 이를 통해 인터넷 사용이 익숙지 않은 사람들도 더욱 편리하게 신청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15일부터 카드사의 콜센터나 자동응답시스템인 ARS를 통해 긴급재난지원금 신청이 가능하다(사진: pixabay 무료 이미지).
15일부터 카드사의 콜센터나 자동응답시스템(ARS)을 통해 긴급재난지원금을 신청할 수 있다(사진: pixabay 무료 이미지).

행정안전부(장관 진영)는 재난지원지원금 신청 개시 이후 쏟아진 구민들의 불편과 반발을 수용, 그동안 카드사와 개선방안을 협의해 왔으며 카드사들과 관련 협의를 마침에 따라 이같은 방법을 수용했다고 밝혔다.

이런 전화신청 방식에 대해 인터넷 사용이 어려운 계층에게 많은 도움을 줄 것이라는 반응이 있다. 한 네티즌은 “노령층은 컴퓨터나 스마트폰에 익숙하지 못해 재난지원금 신청이 어려울 수 있다”며 “전화로 재난지원금을 신청할 수 있다면 노령층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고 언론기사 댓글을 달기도 했다.

재난지원금 신청 초기부터 전화지원이 가능했었으면 좋았을 것이라며 아쉬움을 토로한  사람도 있다. 이애자(76, 부산시 해운대구) 씨는 “나처럼 나이가 많은 사람들은 인터넷 사용이 많이 힘들다”며 “처음부터 재난지원금 신청할 때 전화로 가능했으면 좋았겠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전화신청을 하면 보이스피싱의 위험이 있다는 의견도 있다. 또 다른 네티즌은 “전화로 신청하면 보이스피싱 당할 위험이 클 것 같다”며 “일정 나이 이상 국민에게는 주민센터나 면사무소에서 현금으로 직접 전달하는 방법이 더욱 안전할 것 같다”는 언론기사 댓글을 달았다.

행정안전부는 긴급재난지원금 신청자에 대해 지난주 283만 명에게 현금을 지급한 데 이어, 인터넷신청을 한 사람이 4일간 700만 명을 넘어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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