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급재난지원금 소비 촉진 캠페인 다양하게 전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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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급재난지원금 소비 촉진 캠페인 다양하게 전개
  • 취재기자 김윤정
  • 승인 2020.05.22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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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가구 84% 지급 완료.. 행안부, 지자체 소비 활성화 지원

지난 11일부터 긴급재난지원금이 일제히 지급되면서 각 자치단체를 중심으로 ‘착한 소비, 신속한 사용’을 독려하는 다양한 소비 촉진 캠페인이 펼쳐지고 있다.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지난 4일부터 21일 자정까지 전국적으로 1830만 가구에 11조 5203억 원의 긴급재난지원금이 지급됐다. 행안부는 이 비율이 지금까지 지급 대상인 2171만 가구의 84.3%이고, 총예산인 14조 2448억 원 중 80.9%에 해당한다고 설명했다.

긴급재난지원금 지급에 따라, 각 지자체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시책을 펼치고 있으며, 이에 따라 지역상권도 조금씩 회복할 기미를 보이고 있다.

서울 동작구는 관내 점포에서 10만 원 이상 선결제한 인증사진을 게시하면 추첨을 통해 상품권을 지급하고 있다. 음식점에서 10만 원 이상 결제하는 경우엔 마스크도 증정한다.

인천 미추홀구는 착한 소비 운동 캠페인을 통해 단골점포에서 선결제, 선구매하기와 주민 1인당 생필품 1개 더 사기, 반려식물 키우기 등을 홍보하고 있다. 선결제 후 SNS에 응원 댓글과 영수증 인증샷을 남기면, 기프티콘을 제공해 착한 소비를 독려하고 있다.

경북 의성군은 직원이 3명을 지목하면 3일 이내에 지역 매장에서 3명 이상과 식사를 한 후 다음 사람 3명을 지명하는 ‘릴레이 지역 소비 촉진 3. 3. 3 운동’을 펼치고 있다.

이 밖에도 지역 주민들이 착한 소비에 동참할 수 있는 장도 곳곳에서 마련되고 있다. 강원도는 지난 15일 도청 광장에서 찾아가는 직거래 장터를 열고 나물, 쌀, 한우 등 지역의 농산물과 특산물을 판매했다. 또 강원 인제군은 지역업체와 농가에서 생산한 농산물과 특산물의 판매 확대를 위해 그동안 비대면으로 진행했던 인제 에누리 장터를 정기 장터로 전환했다.

경기도는 지난 16일 파주에서 드라이브 스루 방식의 농, 특산물 특별 할인 판매행사를 진행했다. 쌀, 표고버섯 등 파주시의 특산물과 채소 꾸러미 등 1500만 원 상당의 농산물을 판매했다.

경남 창원시는 ‘다 같이 쓰자’라는 소비 촉진 캠페인에 따라 블랙위크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창원시는 캠페인을 통해 소상공인 업체어서 2만 원 이상 결제할 경우 물품 구입 금액별로 지역화페를 지급하겠다고 밝혔다.

행정안전부는 긴급재난금이 지급된 지난 11일부터 ‘긴급재난지원금 사용 가능 매장 스티커’를 자치단체에 배포해 국민들이 긴급재난지원금 사용이 가능한 곳인지를 쉽게 알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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