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E/多] 하태경-“김경률·진중권 없었다면 진보 완전히 몰락했다”, 김경률-“‘조국 숨기기’에 진보 망했다”, 안철수-‘진보단체, 제 식구 감싸기로 자정능력 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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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E/多] 하태경-“김경률·진중권 없었다면 진보 완전히 몰락했다”, 김경률-“‘조국 숨기기’에 진보 망했다”, 안철수-‘진보단체, 제 식구 감싸기로 자정능력 잃었다’
  • 취재기자 곽희지
  • 승인 2020.01.23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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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태경 “김경률·진중권 이런 분들 없었다면 진보 완전히 몰락했다”
김경률-“‘조국 숨기기’에 진보 망했다”
안철수, 시민단체 '자성' 촉구하며 김경률 만나
사진: 하태경 새로운보수당 책임대표 페이스북 캡쳐
사진: 하태경 새로운보수당 책임대표 페이스북 캡쳐

○하태경 “김경률·진중권 이런 분들 없었다면 진보 완전히 몰락했다”

하태경 새로운보수당 책임대표는 22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김경률 전 참여연대 집행위원장의 초청특강 소식을 전하며, ‘많은 참석’을 부탁했다.

그는 “오늘 강의해주시는 김경률 전 위원장, 그리고 진중권 교수, 서민 교수 이런 분들이 없었다면 진보는 완전히 몰락했을 것입니다. 이런 새로운 진보가 있었기 때문에 진보 내의 건강성이 유지될 수 있다고 봅니다”라고 밝혔다.

하 책임대표는 김 전 위원장에 대해 "위치는 다르지만 그 진영 내에서 화석화되고 아주 낡아빠진 권위와 싸우는 모습이 이 몇 년 전 저희들 모습과 본질적으로 똑같다 느꼈다"고 덧붙였다.

○김경률-“‘조국 숨기기’에 진보 망했다”

김경율 전 참여연대 집행위원장은 22일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의혹이) 공소장에 적시됨에도 시민단체 대표, 기자들이 아무 것도 발견된 게 없다고 지금까지 이야기한다"며 "진보의 분열이다. 진보가 망했다고 생각한다. 이런 분들을 저는 사기꾼이라고 생각한다"고 주장했다.

김 전 위원장은 이날 오후 새로운보수당이 주최한 '낡은 진보와 낡은 보수를 넘어-김경율 전 참여연대 집행위원장 초청강의'에 참석했다.

그는 "제가 어떤 식으로라도 (조국에 대해) 말하면 청와대로부터 저를 체크하려는 연락이 오더라"라며 "그래서 이 사람들이 집단적으로 숨기고 속이고 있구나 하는 확신에 이르렀다"고 설명했다.

김 전 위원장은 오신환 새보수당 의원으로부터 "조국 사태에서 진보진영의 위선과 거짓들을 무조건적으로 옹호, 비호하는 문화의 근본적 원인은 뭐라고 보나"라는 질의를 받곤, "소련 사회주의 혁명, 중국 마오쩌둥의 문화대혁명 대량 살상이 왜 일어날까"라며 "조국 사태를 겪으면서 그런 광기를 느꼈다. 토론도 허용하지 않는 그런 광기"라고 비판했다.

○안철수, 시민단체 '자성' 촉구하며 김경률 만나

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가 국내정치 복귀 후 첫 일정으로 22일 김경율 전 참여연대 집행위원장을 만났다.

안 전 대표는 김 전 위원장에 대해 "해외에 있을 때 '조국 사태'가 나고 김 전 위원장의 용기 있는 행동에 대해 알게 됐다"며 "귀국하면 가장 먼저 뵙고 말씀을 나누고 싶었다"고 말했다.

안 전 대표 측은 사전 보도자료에서 "이번 만남에서는 '제 식구 감싸기'로 자정능력을 잃어버린 일부 시민단체에 자성을 촉구하고, 21세기의 시민단체의 역할에 대해 경청하고 논의할 것"이라고 행사 취지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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