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네, 고흐, 클림트 등 인상파 화가의 명화 작품 볼 수 있어
3D 실감형 동화체험관서 메타버스 세상 펼쳐져 기대 만발
어린이복합문화공간 ‘부산시청 들락날락’이 개관했다.
부산시청 들락날락은 15분 생활권 조성을 위한 부산 어린이복합문화공간의 대표 모델이다. 시청사 1층 로비에 있으며, 992㎡의 면적으로 구성됐다. 이는 놀이, 독서, 디지털체험, 학습 등의 기능을 담은 첨단기술과 문화가 접목된 신개념 놀이터다. 부산시청 들락날락은 아이와 부모가 함께 즐길 수 있는 미래지향적 부산 어린이복합문화공간이 될 예정이다.
부산시는 20일 오후 2시 부산시청 1층 로비에서 개관식을 진행했다.
부산시청 들락날락에는 창의력 공간과 상상력 공간, 학습공간이 있다. 창의력 공간에서는 이벤트, 북, 플레이, 영어 등 놀이와 독서가 가능하다. 상상력 공간에서는 미디어아트전시관, 3D 동화체험관, LED 미디어월, VR 실감공간 등 디지털 체험을 통해 무궁무진한 상상력을 펼칠 수 있다. 학습공간에서는 AI 강좌, 코딩과정 등의 다양한 미래기술 교육과 원어민이 진행하는 영어 놀이를 즐길 수 있다.
특히 미디어아트 전시관은 총길이 18m의 몰입형 디지털 체험공간이다. 이곳에서는 모네, 고흐, 클림트 등 인상파 화가의 명화 작품과 전 세계를 무대로 활약 중인 미디어아티스트 강이연 작가의 작품, 미디어아트 작품 ‘웨이브’로 유명한 ㈜디스트릭트의 ‘트로피컬 정글’을 감상할 수 있다.
3D 실감형 동화체험관에서는 메타버스 체험을 할 수 있다. ‘세상에서 가장 큰 도서관’과 ‘공룡세계 탈출 대작전’이라는 콘텐츠에서 동화구연 선생님과 만져보고 그 속으로 들어갈 수 있다. 동화체험관의 이용 대상은 유아와 초등학교 저학년 어린이 이며, 오는 26일부터 부산시청 들락날락 홈페이지를 통한 사전 예약제로 운영한다.
9월 24일과 25일에는 개관을 기념하는 ‘들락날락 어린이 축제’가 개최된다. 이 축제에는 포토부스와 스탬프 랠리, 디지털 타투, 영어게임 등 다양한 행사가 준비돼있다.
부산시청 들락날락은 공휴일 제외하고 상시 개방된다. 운영시간은 평일 9시부터 오후 7시까지, 주말은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한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시민들이 편리하고 쾌적한 삶을 15분 생활권 내에서 누릴 수 있도록 2030년까지 부산시 전역에 들락날락 촘촘하게 조성하겠다”며 “대표 시설인 ‘부산시청 들락날락’에서 온 가족이 함께 문화예술을 향유하고 특별한 체험을 누리는 행복한 시간을 갖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