록페, 커피축제, 라면축제... 9~10월 부산은 '축제 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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록페, 커피축제, 라면축제... 9~10월 부산은 '축제 도시'
  • 취재기자 하미래
  • 승인 2022.09.14 18: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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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만에 대부분 정상 개최... 록페 라인업 공개
다양한 축제로 시민들 기대감..."코로나 수칙 지켜야"

코로나19 때문에 침체돼 있던 부산 지역의 가을 축제가 3년 만에 제자리를 찾았다.

지난해까지 코로나 전염 우려와 확산 방지를 위해 가을 축제가 정상 개최되지 못했으나 올해 가을은 분위기가 사뭇 다르다. 부산의 다양한 축제가 시민들의 마음을 들뜨게 하고 있다. 대학생 김시은(22, 부산시 남구) 씨는 “이번 10월에는 축제가 많아서 신난다”며 “가족, 친구들과 좋은 시간 보낼 수 있을 것 같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가을에 부산에서 열릴 축제를 정리한 표다(사진: 취재기자 하미래).
부산의 가을을 수놓을 각 지자체의 다양한 축제들(도표: 취재기자 하미래).

주목되는 축제 중에는 '록페'가 우선 꼽힌다. ‘2022 부산국제록페스티벌’이 다음 달 1~2일 부산 사상구 삼락생태공원에서 펼쳐진다. 1일에는 가수 잔나비와 소란, 새소년, WOODZ(조승연) 등이 무대를 꾸민다. 2일에는 NELL, 부활, 크라잉넛, 백예린 등의 가수들이 관객을 만난다.

‘세계 라면 축제’도 눈길을 끈다. 10월 1일부터 11월 20일까지 부산 일원에서 열린다. 입장료는 1만 원으로, 라면 시식과 EDM 콘서트를 즐길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세계 라면 축제’ 인스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광안리 어방축제’도 흥겨움을 더한다. ‘광안리 어방축제’는 10월 14일부터 16일까지 3일간 진행된다. 뮤지컬 ‘어방’, 경상좌수사 행렬, 수문장 교대식, 어방민속마을 전시·체험 행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같은 날인 10월 14일부터 16일까지 부산 동래구에서는 ‘동래읍성 역사축제’가, 영도 일원에서는 ‘영도다리축제’가 열린다. 

10월 22일 열리는 ‘부산국제가요제’는 노래를 사랑하는 시민들의 공연 마당이다. 부산 중구의 유라리광장에서 가요제 본선 무대가 진행된다. 참가 자격을 ‘연령, 데뷔 여부를 상관하지 않고 노래를 사랑하고 꿈을 가진 사람 누구나’로 정한 만큼, 다양한 무대가 기대된다.

이외에도 ‘영도커피페스티벌’, ‘부산불꽃축제’ 등 다양한 축제가 부산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대부분의 행사가 오프라인 대면으로 치러지는 만큼 기본적인 방역수칙을 지키는 것도 중요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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