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부산콘서트 과다 숙박비 제재... 업계 자정 캠페인 병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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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 부산콘서트 과다 숙박비 제재... 업계 자정 캠페인 병행
  • 취재기자 하미래
  • 승인 2022.09.15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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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 부산 세계박람회 유치 기원... 부산시 '숙박요금 신고센터' 운영
업계, 종사자 등 참여 선포식 갖고 불공정 거대 등 자정 캠페인 진행

부산시가 2030 부산 세계박람회 유치 기원 콘서트인 ‘BTS Yet To Come in Busan’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불공정 숙박 거래에 대한 제재와 자정 활동 캠페인을 병행한다.

15일 부산시에 따르면, 콘서트 개최 전후 숙박시설의 숙박비 과다요금 등의 불공정 숙박 거래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온라인 숙박요금 신고센터를 운영한다. 또한 시는 콘서트 성공 개최 지원을 위해 15일 15시 부산역 광장 선포식을 시작으로 한 달간 2030 부산 세계박람회 유치 기원 캠페인을 대대적으로 전개한다고 밝혔다.

부산시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는 숙박요금 신고센터 창이다(사진: 부산시청 홈페이지 캡처).
부산시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는 숙박요금 신고센터 창이다(사진: 부산시청 홈페이지 캡처).

9월 15일부터 10월 15일까지 부산시청 홈페이지에서 온라인 숙박요금 신고센터를 확인할 수 있다. 숙박시설에서 게시된 요금과 다르거나 과도하게 숙박비를 요구받았다면 부산시청의 숙박요금 신고센터 전담 창구를 통해 해당 업소 신고가 가능하다. 효과적인 현장점검을 위해 신고할 때는 신고자의 연락처와 업체명, 불공정 숙박요금 내용 등의 증빙자료를 필수로 입력해야 한다. 신고한 후 7일 이내에 숙박시설별 소관부서를 통해 답변을 받을 수 있다.

신고내용에 따라 현장 확인이 필요한 경우 시·군·구 합동점검반을 구성해 현장점검을 실시한다. 게시한 숙박 요금과 다른 요금을 받았다는 사실이 확인되면 경고 또는 개선명령, 2차 적발 시에는 영업정지 등 강력한 조치가 가해질 예정이다.

부산시는 15일 오후 3시 부산역 광장에서 대한숙박업중앙회부산시지회, 한국외식업중앙회부산시지회, 한국휴게업중앙부산시지회, 대한제과협회부산시지회 등의 위생단체와 관련 종사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선포식을 열었다.

앞으로 한 달 동안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기원 캠페인도 진행될 예정이다. 부산시는 글로벌 허브 도시로서 부산의 무한한 성장 가능성을 제대로 살릴 수 있는 2030 세계박람회의 부산 유치를 기원하고, 최근 숙박비 과다 요구 등의 논란으로 형성된 부산의 부정적 이미지를 개선하기 위해 관련 업계와 영업주들이 직접 나서는 노력의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부산시는 위생단체와 주기적으로 간담회를 마련해 관련 업계와 소비자의 소통창구 역할이 될 계획이다. 시는 소비자들이 숙박료와 음식값에 대한 오해가 없도록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고, 관련 업계들도 정확한 정보를 바탕으로 마케팅 전략을 마련하도록 지원한다.

부산시 관계자는 “이번 온라인 숙박요금 신고센터 개설을 통해 불공정한 숙박 거래 사례를 예방하고 위반사항에 대해서는 강력히 대응하는 한편, 숙박외식업계의 자정 노력을 응원하고 시도 가능한 모든 행정력을 동원해 콘서트 성공 개최 지원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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