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버이날 특집] 방통위, 어버이날 맞아 '키오스크로 기차표 구매하기' 유튜브 동영상 공개...온라인 장보기 등 시리즈 속속 업로드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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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버이날 특집] 방통위, 어버이날 맞아 '키오스크로 기차표 구매하기' 유튜브 동영상 공개...온라인 장보기 등 시리즈 속속 업로드 예정
  • 취재기자 성민주
  • 승인 2021.05.08 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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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통위, 온라인 장보기, QR코드 사용하기 등 시리즈 4편 속속 공개 중
어버이날인 8일부터 방통위 유튜브 채널로 업로드
'할담비' 어르신 유튜버가 직접 출연해 어르신들 이해 높이며 안내

코로나19 팬데믹이 길어지면서 급속도로 발전하고 있는 비대면 상황에서, 디지털 흐름을 쉽사리 따라가지 못하는 ‘디지털 소외 계층’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런 가운데 방송통신위원회는 어버이날을 맞이해 노년층을 대상으로 교통 관련 디지털 기기 사용법을 안내해 주는 캠페인을 실행하고 있다.

어버이날을 맞이해, 방송통신위원회가 디지털 소외계층을 위한 디지털 기기 사용법을 안내하는 캠페인을 진행한다. 해당 캠페인은 방통위 유튜브 채널에서 만나볼 수 있다(사진: 유튜브 화면 캡처).
어버이날을 맞이해, 방송통신위원회가 디지털 소외계층을 위한 디지털 기기 사용법을 안내하는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해당 캠페인은 방통위 유튜브 채널에서 만나볼 수 있다(사진: 유튜브 화면 캡처).

방송통신위원회는 ‘어르신을 위한 슬기로운 디지털 생활’ 캠페인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방통위에 따르면, 첫 번째 영상으로 ‘무인 단말기(키오스크)로 기차표 구매하기’ 편을 8일 방통위 유튜브 채널 등을 통해 공개했다. 해당 영상은 방통위 유튜브 채널(www.youtube.com/user/KCCwith)에서는 바로 만나볼 수 있다.

이번 캠페인은 디지털 리터러시 시리즈의 두번째 캠페인으로 키오스크 사용법, 모바일 표 예매 등을 소개해 준다. 어르신들이 디지털을 이용하는데 어려움을 해소해드리고자 추진됐다(사진: 방송통신위원회 제공).
이번 캠페인은 디지털 리터러시 시리즈의 두번째 캠페인으로 키오스크 사용법, 모바일 표 예매 등을 소개해 준다. 이 프로젝트는 어르신들이 디지털을 이용하는데 어려움을 해소해드리고자 추진됐다(사진: 방송통신위원회 제공).

이번 캠페인은 어르신들이 겪는 디지털 기기 사용의 어려움을 해소하고자 진행하는 노년층 대상 디지털 리터러시 시리즈의 두 번째 캠페인이다. 지난해 12월 실시된 첫 번째 캠페인 ‘온라인 장보기·배달음식 주문, QR코드 사용법 안내’ 등에 이어, 올해는 일상생활에서 자주 접하는 키오스크 사용법과 스마트폰을 이용한 모바일 예매 방법을 소개하고 있다.

방통위 관계자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어르신들이 조금이라도 더 무인 단말기를 편하게 이용하게 되시길 바란다”며 “다양한 미디어 교육을 통해 모든 국민이 디지털 기기를 활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캠페인 영상은 총 4편으로 매주 한 편씩 게시될 예정이다. 해당 주제는 ▲키오스크로 기차표 구매하기 ▲키오스크로 고속버스 표 구매하기 ▲휴게소 키오스크로 음식 주문하기 ▲스마트폰(모바일)으로 기차·고속버스 예매하기 등이다.

해당 안내 영상에 유튜버 어르신인 '할담비'가 출연하면서, 어르신들의 이해를 더욱 도울 것으로 보인다(사진: 방송통신위원회 제공).
해당 안내 영상에 유튜버 어르신인 '할담비'가 출연하면서, 어르신들의 이해를 돕는다(사진: 방송통신위원회 제공).

지난해 디지털 리터러시 시리즈와 마찬가지로 어르신 유튜버인 ‘할담비(79, 본명 지병수 씨)’가 출연한다. 할담비는 KBS ‘전국노래자랑’에서 가수 손담비의 ‘미쳤어’를 춤과 함께 열창해 화제가 된 어르신 유튜버다. 해당 유튜버가 직접 디지털 기기를 사용하며 안내해 줘서 어르신들의 입장에서는 알기 쉽게 동영상을 접할 수 있다.

디지털 기기에 익숙하지 않은 어르신들은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이순희(67, 부산시 사하구) 할머니는 “스마트폰은 (자식들이) 사줘서 잘 사용하고 있는데, 폰으로 표를 예매할 수 있는지는 꿈에도 몰랐다”며 “디지털 자체가 아직 익숙하지 않아 문자 하나를 보낼 때도 손녀에게 전화해서 물어보고는 했는데, 어렵지만 참으로 편리한 것 같다”고 말했다. 장우선(79, 경남시 통영) 할머니도 “키오스크라는 말도 어서 들었는지 첨 본다”며 “우리 같은 노인네들은 기차 표 예매할 때 안내원을 찾지, 다른 건 아직 눈에 보이지도 않고 어려운데 손녀가 보여준 영상 보니 참 신기하더라”고 말했다.

해당 영상을 본 네티즌들도 “정말 좋은 영상이에요. 할아버지 세대뿐 아니라 사용안 해본 젊은 사람들도 잘 모르는 게 키오스크죠”, “할담비 시리즈 잘 보고 있는데, 어르신들께 정말 도움이 되는 영상이어서 많이들 보셨으면 좋겠다”, “할담비 역시 최고다. 응원합니다”, “할담비만 따라 할게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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