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국내 최대의 장애인스포츠 축제 ‘제2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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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국내 최대의 장애인스포츠 축제 ‘제2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개막
  • 취재기자 하미래
  • 승인 2022.10.19 1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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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볼, 휠체어럭비, 론볼, 보치아 등 다양한 종목 펼쳐져
관객 위한 스탬프 투어도 진행...무료로 경기 관람 가능
장애인체전 기간 중 스포츠인권 페스티벌도 즐길 수 있어
제103회 전국체육대회와 제42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를 알리는 통합 포스터다(사진: 제42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제공).
제103회 전국체육대회와 제42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를 알리는 통합 포스터다(사진: 제42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제공).

울산에서 국내 최대의 장애인스포츠 축제가 개막했다.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고 대한장애인체육회가 주최하는 ‘제42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가 19일부터 울산광역시 일원에서 벌어지고 있다. 올해 장애인체전은 코로나 이후 3년 만에 종목과 참가자 축소 없이 대회를 정상 개최됐다. 선수단은 역대 최대 규모로 17개 시도, 총 9322명이다. 올해도 지체장애, 시각장애, 지적(발달)장애, 청각장애, 뇌병변장애 선수들이 경기에 참여한다.

제42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서는 다양한 종목의 경기가 펼쳐진다. 장애인체육에서만 볼 수 있는 골볼, 휠체어럭비, 론볼, 보치아 등을 포함해 총 31개 종목의 경기가 진행된다. 이번 대회에는 승마가 정식 종목으로, 스크린골프가 전시 종목으로 처음 채택돼 관중들에게 첫선을 선보인다.

대회 기간 중 전국장애인체전 스탬프 투어 이벤트도 진행된다. 구글플레이스토어 및 애플앱스토어에서 ‘스탬프 투어’를 설치해 경기장을 방문한 후 앱을 실행해 스탬프를 받으면 된다. 3개 이상 스탬프를 획득한 관람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7000명에게 모바일 문화상품권이 증정될 예정이다. 체전 경기를 관람한 관객이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종목별 경기는 무료로 관람 가능하다.

개회식은 19일 오후 5시 울산종합운동장에서 열렸으며, 폐회식은 24일 오후 3시 30분 동천체육관에서 진행된다. 경기 일정과 경기장 위치 등 자세한 정보는 장애인체전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아울러 대회가 진행되는 기간에 부대행사로 울산종합운동장 앞 스포츠인권존에서 ‘Para 스포츠는 인권’이라는 슬로건을 내세운 스포츠인권 페스티벌이 열린다. 이곳에서 스포츠인권영화제, 드림패럴림픽 등 다양한 행사가 펼쳐진다.

문화체육관광부 정책 담당자는 “장애인체전은 패럴림픽과 더불어 국민들이 장애인 체육을 친숙하게 느낄 수 있게 만들어 장애인식을 개선하는 데 크게 기여해왔다”며 “앞으로도 장애인 체육대회를 통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서로 이해하고 함께 즐길 수 있는 장을 마련할 수 있도록 관련 정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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