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달 5일, 제17회 부산불꽃축제 개최...'부산 하모니'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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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달 5일, 제17회 부산불꽃축제 개최...'부산 하모니' 펼쳐진다
  • 취재기자 하미래
  • 승인 2022.10.24 1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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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만에 정상 개최...부산 출신 작가와 포스터 협업
불꽃 토크쇼서 '엄마에게 전하는 사연' 등 4건 연출
31일부터 11월 6일까지 일부 교통통제 시행 예정
‘제17회 부산불꽃축제’ 행사 포스터다(사진: 부산시 제공).
‘제17회 부산불꽃축제’ 행사 포스터다(사진: 부산시 제공).

다음 달 5일, 광안리해수욕장과 동백섬, 이기대 앞에서 부산불꽃축제가 열린다.

부산시에 따르면, 11월 5일 ‘제17회 부산불꽃축제’가 3년 만에 정상 개최된다. 올해 17회째를 맞이하는 부산불꽃축제는 부산을 노래하는 감동의 하모니 ‘부산 하모니’를 주제로 진행된다.

부산불꽃축제는 사전 행사와 본 행사로 구성된다. 사전 행사에서는 불꽃 버스킹, 불꽃 토크쇼, 개막식 등이 펼쳐지고 본 행사에서는 해외 초청 불꽃쇼, 부산 멀티불꽃쇼, 땡큐 커튼콜 불꽃이 전개된다.

사전 행사 중 ‘블꽃 토크쇼’에서는 공모로 선정된 시민의 사연을 소개하고 신청곡에 맞춰 불꽃이 연출된다. 선정된 사연으로는 자폐성 발달 장애를 가진 딸에게 전하는 ‘반짝 반짝 빛나는’, 고마운 엄마에게 전하는 ‘오늘은 엄마가 먼저’, 첫 아이를 잃은 지 17년째 되는 부모의 그리운 마음 ‘우리의 별’, 할아버지의 100세를 축하하는 ‘청춘은 100세!’ 총 네 가지로 감동적인 불꽃이 하늘을 수놓을 예정이다.

본 행사 중 ‘부산멀티불꽃쇼’는 1막 젊음과 열정, 2막 바다와 낭만, 3막 다시 우리, 4막 부산 하모니로 구성된다. 약 1시간 동안 다채로운 불꽃이 연출되며, 부산출신 배우 정우의 내레이션이 더해진다.

부산시는 이번 부산불꽃축제가 3년 만에 정상 개최되는 만큼 부산 출신 작가와 협업해 포스터를 제작했다. 부산 출신 일러스트레이터 이슬아 작가의 감성을 녹여 따뜻하고 감성적인 색채로 그려내는 가을밤, 불꽃이 내리는 부산의 모습을 담았다.

부산시는 부산불꽃축제의 원활한 진행을 위해 오는 31일부터 교통통제를 실시한다. 구조물 및 조명설치 작업 등을 위해 10월 31일부터 11월 6일까지 차선별로 부분 통제하며, 행사 당일 남구 방향인 상층은 오후 4시 30분부터 자정까지, 해운대 방향인 하층은 오후 7시 30분부터 자정까지 전면 통제한다. 교통통제와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부산시 홈페이지 및 부산시 공식 SNS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부산시 관계자는 “찰나가 영원이 되는 순간, 사랑하는 사람과 잊지 못한 추억을 만들 부산불꽃축제로 국내외 관광객 여러분을 초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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