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 접종자 포함시 가족 최대 8명까지 모임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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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연휴, 접종자 포함시 가족 최대 8명까지 모임 가능
  • 취재기자 허시언
  • 승인 2021.09.18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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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차 접종자와 백신 미접종자는 최대 4명까지만 허용
성묘·추모 직접 방문 대신 온라인 성묘·추모 서비스 이용
거리두기 상관없이 2주간 요양병원, 요양 시설 방문 면회 가능
17~23일간 예방접종 완료자 4명을 포함한 최대 8명까지 가족모임이 허용된다(사진: 보건복지부 유튜브 캡처).
17~23일간 예방접종 완료자 4명을 포함한 최대 8명까지 가족모임이 허용된다(사진: 보건복지부 유튜브 캡처).

추석 연휴를 포함한 17~23일간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인 수도권에서도 예방접종 완료자 4명을 포함해 최대 8명까지 가족모임이 허용된다. 모임이 허용되는 가족 범위에는 직계가족뿐만 아니라 친인척도 두루 포함된다.

추석 때 가족 몇 명까지 모일 수 있을까?

예방접종 완료자이거나 진단 검사 완료 후 최소 인원으로 방문할 수 있다. 여기서 예방접종 완료자란 아스트라제네카, 화이자, 모더나 백신을 접종했을 경우에는 2회 접종 후 14일이 경과한 사람, 얀센 백신을 접종했을 경우에는 1회 접종 후 14일이 경과한 사람을 뜻한다.

17일부터 23일까지는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지역과 4단계 지역 모두 가정 내에서 가족끼리 모일 경우에 한해 최대 8명까지 모임이 가능하다. 하지만 예방접종 완료자를 포함하는 경우에만 8명까지 가능하고, 이때에도 1차 접종자와 백신 미접종자는 최대 4명까지만 모일 수 있다.

예를 들어, 가족 중에 예방접종 완료자가 6명이면 1차 접종자 또는 미접종자 2명을 포함해서 8명까지 모일 수 있다. 예방접종 완료자가 4명일 경우에는 1차 접종자 또는 미접종자 4명을 포함해서 8명까지 모일 수 있다. 하지만 1차 접종자 또는 미접종자는 최대 4명까지만 허용되기 때문에 예방접종 완료자를 한 명 포함한다고 해서 1차 접종자 또는 미접종자 7명과 함께 모일 수 없다.

고향에 계신 고령의 할머니, 할아버지가 백신을 접종하지 않은 경우에는 고향 방문을 자제할 것을 강력히 권고한다.

고향 방문 시 지켜야 할 수칙은 무엇이 있을까?

고향을 방문하기 전에 코로나19 예방접종을 받거나 진단 검사를 완료해야 한다. 발열이나 후각·미각 상실, 근육통 등의 이상 증상이 있을 경우에는 고향 방문을 취소하거나 연기해야 하고, 이상 증상이 있는 사람은 식당, 카페 등의 다중이용시설 출입을 자제해야 한다.

고향으로 이동할 때는 가급적이면 자가용을 이용하고, 휴게소에 머무르는 시간을 최소화해야 한다. 고향에 방문해서 가족들과 모일 때도 손 씻기, 마스크 착용, 환기 등의 방역수칙을 꼭 준수하고 되도록 짧게 머무르기를 권고하고 있다.

고향을 방문하고 귀가한 후에는 다중이용시설 출입을 자제하고 집에 머무르면서 건강 상태를 체크해야 한다. 일상생활로 복귀하기 전에는 적극적으로 진단 검사를 받아야 한다.

성묘, 추모는 해도 될까?

추석 연휴 기간 동안 실내 봉안시설은 방문객 1일 총량제와 사전예약제를 통해 운영되고, 제례 시설과 휴게실은 폐쇄된다.

직접 방문해 성묘와 추모를 하는 대신 포털사이트에 ‘e하늘 장사정보’ 또는 ‘추모 성묘 서비스’를 검색해서 들어가면 원하는 추모 시설을 검색한 후 안치자 정보를 등록해서 온라인으로 추모와 성묘를 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니 온라인으로 성묘, 추모를 하는 것도 가능하다.

또한 벌초는 가급적 벌초 대행 서비스를 이용하도록 권고하고 있다. 만약 벌초를 할 경우에는 2m 이상 거리두기, 혼잡시간 피하기, 참석 인원과 머무르는 시간 최소화하기 등의 방역수칙을 꼭 준수해야 한다.

요양병원, 요양 시설에 면회는 갈 수 있을까?

거리두기 단계와 상관없이 13일부터 26일까지 2주간 요양병원과 요양 시설에 방문 면회가 가능하고, 면회객이 몰리지 않도록 사전예약제를 시행하고 있다. 하지만 입원환자와 면회객 모두 코로나19 예방접종 완료자일 경우에만 접촉 면회가 허용되며, 그 외의 경우에는 비접촉 면회가 가능하다. 이때에도 음식물 섭취는 불가능하고 면회객은 최대 4인까지를 권고한다.

추석 연휴 기간 동안 전국의 선별진료소와 임시 선별검사소는 차질 없이 운영되며, 운영시간과 위치 등의 정보는 ‘코로나19 홈페이지’ 또는 ‘응급의료포털’ 등을 통해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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