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거리두기 3단계...추석 가족모임 최대 8인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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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거리두기 3단계...추석 가족모임 최대 8인 가능
  • 취재기자 권지영
  • 승인 2021.09.03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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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부터 시행... 추석 연휴 포함 4주간 적용
유흥시설·노래연습장 22시까지 영업 허용
사적모임은 4명까지 가능... 접종자 인센티브 부여
부산시가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조정방안을 3단계로 완화한다고 밝혔다(사진: pixabay 무료이미지).
부산시가 3일 사회적 거리두기를 3단계로 완화한다고 밝혔다(사진: pixabay 무료이미지).

부산시가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3단계로 조정한다. 기간은 추석 연휴를 고려해 6일부터 내달 3일까지 4주간 적용할 예정이다.

부산시는 3일 오후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조정방안에 맞춰 부산 지역 거리두기 단계를 3단계로 완화한다고 밝혔다. 앞서 정부는 수도권은 4단계, 비수도권은 3단계로 한 달간 현행 방역단계를 유지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따라 부산에서는 6일부터 사적모임은 4명까지 허용되며, 예방접종 완료자를 포함하는 경우 예방접종 미완료자 최대 4명을 포함하여 8명까지 모임이 가능하다. 행사와 집회는 49명까지 가능하다. 단 집회의 경우 예방접종 완료자라도 인원 수 산정 시 제외하지 않는다.

식당·카페, 편의점, 포장마차는 밤 10시까지 매장 안에서 취식이 가능하고, 밤 10시부터 다음날 새벽 5시까지는 포장과 배달만 가능하다.

그동안 영업이 중단되었던 유흥시설, 콜라텍·무도장, 홀덤펍·홀덤게임장과 노래연습장의 운영은 재개하되 밤 10시부터 다음날 새벽 5시까지 영업을 중단한다. 목욕탕은 현재와 같이 밤 10시까지 영업 가능하고 사우나 등 한증시설 영업은 금지된다.

종사자 주기적 검사도 강화된다. 부산시는 숨은 감염자를 조속히 찾기 위해 위험시설과 다중이용시설 종사자를 대상으로 2주 1회 검사를 시행할 방침이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그동안 지역사회 내 감염 예방을 위한 고강도 대책이 시행되면서,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의 어려움이 가중되어 안타까움과 고민이 많았다”라며 “어렵게 단계 완화가 결정된 만큼, 그간의 노력이 수포로 돌아가지 않도록 방역의 고삐를 다시 한번 조이고, 마음가짐도 굳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외 시설·업종별 자세한 방역수칙은 부산시 홈페이지에 게재되는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행정명령 고시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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