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때 '메타버스(가상세계)'에서 전통문화 즐겨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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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연휴때 '메타버스(가상세계)'에서 전통문화 즐겨요
  • 취재기자 허시언
  • 승인 2021.09.17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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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체부, 확장 가상세계 공간에서 하는 전통놀이 체험 마련
MZ 세대들이 전통문화를 가깝게 접할 수 있도록 꾸며

추석 명절을 풍성하게 보낼 수 있도록 확장 가상세계(메타버스)에서 우리 전통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장이 열린다. 스타필드 하남에서는 한복의 멋과 매력을 느끼고 구매도 할 수 있는 특별기획전이 마련된다.

오늘(17일)부터 30일까지 확장 가상세계 공간 ‘제페토’에서 전통문화를 체험할 수 있다(사진: 문화체육관광부 제공).
17일부터 30일까지 확장 가상세계 공간 ‘제페토’에서 전통문화를 체험할 수 있다(사진: 문화체육관광부 제공).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과 함께 오늘(17일)부터 확장 가상세계 공간 ‘제페토’에서 송편을 빚고 투호 놀이를 하는 등 전통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제페토란 네이버제트에서 운영하는 확장 가상세계 플랫폼으로 전 세계 가입자 수가 2억 명에 달하며, 사용자의 약 70%가 10대이다.

전통문화 체험 콘텐츠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해 오늘(17일)부터 30일까지 2주간 참여자를 대상으로 특별 행사도 진행한다. 전통문화를 체험한 영상에 음악과 배경을 삽입해 드라마, 뮤직비디오, 브이로그 등 다양한 콘텐츠로 자유롭게 꾸며서 자신의 제페토 계정에 올리면 추첨을 통해 제페토 내에서 사용할 수 있는 코인을 받을 수 있다.

문체부와 공진원은 전통문화를 계승하고 발전해 나가는 데 가장 중요한 미래 세대들이 전통문화를 더욱 가깝고 즐겁게 체험할 수 있도록 올해 추석부터 청소년층이 많이 이용하고 있는 확장 가상세계 공간을 활용한 전통문화 콘텐츠 제공 사업을 시범적으로 추진한다. 추석뿐만 아니라 10월의 한복 문화주간, 12월의 동지 등에도 전통문화를 확장 가상세계에서 즐길 수 있도록 준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18일부터 26일까지 스타필드 하남에서 ‘2020 도쿄 패럴림픽’ 개회식 때 우리 선수단이 입었던 한복 선수단복이 전시될 예정이다(사진: 문화체육관광부 제공).
18일부터 26일까지 스타필드 하남에서 ‘2020 도쿄 패럴림픽’ 개회식 때 우리 선수단이 입었던 한복 선수단복이 전시된다(사진: 문화체육관광부 제공).

추석 명절을 앞두고 한복에 대한 높아진 관심에 부응하고 한복 소비를 늘리기 위해 18일부터 26일까지 스타필드 하남에서 한복 특별기획전을 운영한다. 어른, 어린이, 반려견까지 모두가 한복을 즐길 수 있도록 마련한 기획전에서는 한복 전시 관람, 한복 및 전통놀이 체험을 하고, 한복을 구매할 수 있다.

특히 한복 전시에서는 ‘2020 도쿄 패럴림픽’ 개회식에서 우리 선수단이 입었던 한복 선수단복, 예능프로그램 ‘놀면 뭐하니’에서 유재석 씨가 입었던 한복, 케이팝 그룹 모모랜드가 디자인에 참여한 한복, 드라마 ‘이태원 클라쓰’에서 화제가 된 한복 정장 등 국내외에서 화제에 오른 한복들을 만나볼 수 있다.

또한 명절을 맞이해 어린이와 가족 방문객들이 한복을 입어볼 수 있도록 한복을 무료로 대여해주며, 한복 엽서 색칠하기, 팽이와 공기놀이 등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전통놀이 등을 체험할 수 있는 공간도 마련한다.

문체부 관계자는 “송편 빚기, 투호 놀이, 한복 등 전통문화로 더욱 풍성하게 한가위를 보낼 수 있도록 준비했다”며 “앞으로는 특별한 날이 아닌 일상에서도 전통문화를 더욱 쉽고 다채롭게 즐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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