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끝나면 어디로 여행 갈까... ‘한국관광 100선’ 찾아 떠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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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끝나면 어디로 여행 갈까... ‘한국관광 100선’ 찾아 떠나세요
  • 취재기자 박대한
  • 승인 2021.01.28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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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5대 고궁, 수원화성, 설악산, 하회마을, 순천만습지, 제주올레길은 5회 연속 선정
바닷가 절벽 영도 흰여울마을, 가을 단풍과 억새 펼쳐지는 황매산은 올해 처음으로 뽑혀
한국관광공사 누리집 ‘대한민국 구석구석’을 통해 더 다양한 정보 확인 가능
올해 ‘한국관광 100선’은 자연관광, 문화관광 명소가 어우러진 지표를 나타내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대한민국 대표 관광명소 ‘2021~2022년 한국관광 100선’을 선정해 발표했다. 2013년부터 시작된 ‘한국관광 100선’은 올해로 5회째를 맞이했다.

'2021~ 2022년 한국관광 100선'을 지도로 살펴볼 수도 있다(사진: 한국관광공사 캡처).
'2021~ 2022년 한국관광 100선'을 지도로 살펴볼 수 있다(사진: 한국관광공사 캡처).

‘한국관광 100선’은 한국인과 한국을 찾은 외국인들이 꼭 가볼 만한 대표 관광지 100개소를 홍보하는 사업이다.

올해 ‘한국관광 100선’을 선정하기 위해 △2019~ 2020년에 선정된 ‘한국관광 100선’ △지자체 추천 관광지 △최대 방문 관광지 중 198개소를 선별해 심사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1차 서면평가를 거치고, 2차 현장점검, 그리고 3차 최종 선정위원회의 엄격한 심사를 거쳐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심사는 관광학계와 여행업계, 여행기자, 작가 등 관련 분야의 전문가가 참여했으며, 이동통신사, 내비게이션, SNS의 빅데이터 등을 활용해 평가했다고 문체부가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한국관광 100선'은 자연관광 명소 51개소, 문화관광 명소 49개소로 결정됐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이를 한국의 아름다운 풍광뿐만 아니라 역사, 문화, 인문에 대한 관광 수요가 높아졌음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2013년 ‘한국관광 100선’이 시작된 이래로 5회 연속 선정된 곳은 총 19개소다. 이곳은 대한민국 관광 국가대표라 불려도 손색이 없는 매력적이 관광지로 △서울 5대 고궁(창경궁·창덕궁·덕수궁·경복궁·경희궁) △수원 화성 △설악산국립공원 △안동 하회마을 △순천만 습지 △제주 올레길 등이다.

이번에 처음으로 ‘한국관광 100선’에 선정된 관광지는 모두 29개소다. 독립운동가의 숨결이 살아 있는 ‘서대문 형무소’, 한국 근현대사의 모습을 간직한 ‘인천 개항장 문화지구와 차이나타운’, 세종시 출범 이후 최초로 선정된 ‘세종 호수공원 일원’, 한국전쟁 이후 바닷가 절벽 위에 조성된 마을인 ‘흰여울 문화 마을’, 3대 철쭉 명산 중 하나로 가을에는 단풍과 함께 억새가 펼쳐지는 ‘황매산군립공원’ 등이 새롭게 선정됐다.

경상권은 33건으로 부산은 △더베이101 △송도해상케이블카 △자갈치시장 △감천문화마을 △해운대해수욕장 △태종대로 등 총 6개소가 ‘한국관광 100선’에 선정됐다.

한국관광공사가 운영하는 대한민국 구석구석(www.visitkorea.or.kr)을 통해 더 다양한 여행정보를 얻을 수 있다. 사람들이 직접 경험해 만든 여행코스를 찾아볼 수도 있고, 다양한 지역별 축제도 정리돼 있다. 특별관을 찾아 들어가면 ‘한국관광의 별’, ‘한국관광품질인증’, ‘안전여행’ 등 한국관광공사가 추천하는 테마여행을 쉽게 확인할 수 있다.

문화체육관광부 최보근 관광정책국장은 “지금 당장 마음껏 여행을 즐길 수 없다는 점이 매우 안타깝다”며 “하루빨리 코로나19가 종식되어 국내외 관광객이 ‘한국관광 100선’에 선정된 관광지를 포함한 지역의 대표 관광명소를 자유롭게 여행할 수 있는 날이 오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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