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말까지 초청 작품 선정 마무리 예정
전주영화제 등 온라인 개최 사례도 예의주시
전주영화제 등 온라인 개최 사례도 예의주시
코로나 19 사태에도 올해 부산국제영화제(BIFF)는 정상적으로 열릴 수 있을까.
17일 부산국제영화제에 따르면, 초청 작품 선정 작업과 해외 게스트 섭외 등 정상 개최를 위한 모든 업무가 순조롭게 이뤄지고 있다. 영화제 측은 8월 말까지 초청 작품 선정을 마무리하고 개·폐막작 등을 확정할 예정이다. 현재로선 변수가 있을 수 있지만, 온라인 개최가 아닌 현장 개최를 목표로 달리고 있다는 것이다.
올해 제25회 BIFF는 '새로운 시작, Always BIFF'를 주제로 10월 7일 개막해 16일까지 열린다. 지난 4월 1일부터 공식 상영작 출품 접수를 시작했으며, 코로나19 여파에도 불구하고 현재 예년보다 많은 작품이 출품되고 있다고 한다.
4월 개최 예정이었다가 코로나로 연기된 제37회 부산국제단편영화제는 8월 27일 개막을 확정했다. 하지만 무관객으로 열린 전주국제영화제 등 코로나 여파 속에 열린 국내외 여타 영화제 개최 사례를 예의주시하고 있다. 만약 부산에서 코로나 확진자가 늘어나거나 통제할 수 없는 변수가 생기면 상황이 급변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BIFF 관계자는 “올해 모든 행사는 안전 영화제를 표방한다. 변수가 생길 수도 있지만, 현재로선 올해 개막식과 폐막식은 현장 행사와 함께 온라인으로도 생중계하며, 부산을 방문하기 어려운 해외 영화인들은 실시간 화상 중계나 사전 제작 영상 등으로 관객을 만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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