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국제단편영화제 개막...코로나19로 지친 우리의 마음을 대변해 줄 것으로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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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국제단편영화제 개막...코로나19로 지친 우리의 마음을 대변해 줄 것으로 기대
  • 취재기자 성민주
  • 승인 2021.04.21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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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부터 26일까지 6일간 제38회 부산국제단편영화제가 개최돼
개막작은 총 3편, 21일 오후 7시 영화의 전당 중극장에서 공개해
부산국제단편영화제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온라인 상영도 병행

전례가 없던 코로나19가 아직까지 기승을 부리면서 모두의 평범한 일상을 송두리째 앗아가고 있다. 이미 현 시대는 코로나19가 들이닥친 후 대면에서 비대면 영역으로 적응해 나아가고 있는 듯하다. 모두가 한마음으로 감염병 종식을 바라고 있지만,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해 나가는 것이 더 중요한 실정이다. 이러한 가운데 지친 우리의 마음을 대변해 주는 영화제가 개최돼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제38회 부산국제단편영화제가 개최하면서, 코로나19로 지친 이들의 몸과 마음을 위로해 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사진: 부산시 제공).
제38회 부산국제단편영화제가 개최되면서, 코로나19로 지친 이들의 몸과 마음을 위로해 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사진: 부산시 제공).

부산시에 따르면, 21일 (사)부산국제단편영화제가 주최·주관하는 ‘제38회 부산국제단편영화제’가 개최됐다. 부산시는 오늘부터 오는 26일까지 6일간 부산국제단편영화제가 영화의 전당, BNK 부산 은행 아트 시네마에서 개최된다고 밝혔다.

이번 영화제의 주제는 ‘예외 상태(A State of Exception)’다. 부산시에 따르면, 코로나 바이러스감염증 대유행 등으로 평온한 일상이 무너졌을 때 나타나는 인간과 사회의 다양한 모습을 보여주는 단편영화에 주목해, 예외 상태를 이번 영화제의 주제로 정해졌다는 것.

(좌) '로스트 온 어라이벌' 영화로 폴라크반베쿰 감독이 제작한 네덜란드 영화다. (우) 에릭 오 감독의 '오페라' 영화로 한국 애니메이션 작품이다(사진: 부산시 제공).
'로스트 온 어라이벌'(왼쪽)은 폴라크반베쿰 감독이 제작한 네덜란드 영화다. 에릭 오 감독의 '오페라'(오른쪽)는 한국 애니메이션 작품이다(사진: 부산시 제공).

개막작은 총 3편이 선정됐으며, 21일 오후 7시 영화의 전당 중극장에서 공개된다. 부산시에 따르면, 개막작으로는 ‘로스트 온 어라이벌’, ‘오페라’, ‘온택트’ 총 3편이 선정됐다. ‘로스트 온 어라이벌’은 네덜란드 영화로, 치매 증상으로 기억과 자신을 잃어가는 한 남자를 미니멀(minimal)한 방식으로 연출한 영화다. ‘오페라’는 독재정치 시스템을 피라미드 기계로 표현한 한국 애니메이션으로, 무한한 감상과 해석이 잠재된 작품이다.

'온택트'는 코로나19가 초래한 예외상태로 인해 일어나는 위기를 다룬 작품으로 김정인 감독의 한국 영화다(사진: 부산시 제공).
'온택트'는 코로나19가 초래한 예외 태로 인해 일어나는 위기를 다룬 작품으로 김정인 감독의 한국 영화다(사진: 부산시 제공).

특히 ‘온택트’는 부산국제단편영화제의 제작 지원을 바탕으로 제작된 영화다. ‘온택트’는 코로나19가 초래한 예외 상태로 언어를 상실한 한 남자의 위기를 다루면서, 전염병의 사회 속에서 미약한 개인이 제대로 살아갈 수 있는지에 대한 질문을 던지는 작품이다.

영화제 기간에는 총 125편의 영화가 상영된다. 부산시에 따르면, 109개국 3004편의 출품작 중 2차 예심을 거친 국제 경쟁 39편과 한국경쟁 20편의 본선 진출작이 포함된 총 125편의 작품이 상영된다. 부산시는 “아울러 부문별 최우수 작품상을 비롯한 4개 부문 13편의 수상 결과는 오는 26일 오후 6시 30분에 열리는 폐막식에서 공개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상영작 예매는 영화의 전당 홈페이지(http://www.dureraum.org)와 현장에서 할 수 있다. 상영작, 시간표 등 영화제에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부산국제단편영화제 홈페이지(http://www.bisff.org)를 참고하면 된다.

한편 부산국제영화제는 현장과 온라인 상영 병행으로 코로나19로부터 안전하게 개최된다. 부산국제단편영화제에 따르면,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조치에 따라 안전을 최우선으로 진행한다. 개막식은 사전녹화 영상으로 대체하며, 폐막식은 필수인원만 참석해 열린다. 또한 개막식과 폐막식, 감독들이 전하는 인사 등 부산국제단편영화제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온라인으로도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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