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 대표, 국회 농성 14일만에 건강악화로 입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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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 대표, 국회 농성 14일만에 건강악화로 입원
  • 취재기자 심헌용
  • 승인 2019.12.24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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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사진: 더팩트 제공).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사진: 더팩트 제공).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농성 14일 만에 건강악화로 입원했다.

중앙일보에 따르면 박완수 자유한국당 사무총장은 24일 국회 농성장인 로텐더홀에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황 대표가 그동안 지탱해오던 건강이 좋지 않아 오늘 아침 신촌세브란스 병원에 입원했다”고 밝혔다.

황 대표는 지난 달 27일 청와대 사랑채 앞에서 8일간 단식 농성 끝에 같은 병원에 입원한 바 있다. 입원 2일차에 단식 중단을 선언했던 황 대표는 지난 11일부터 국회 로텐더홀에서 패스트트랙 법안 저지를 위해 무기한 농성을 해왔다.

박 사무총장은 황 대표의 입원에 대해 “어제 문희상 국회의장의 무법적이고 몰염치한 의사진행으로 필리버스터까지 진행되는 것을 보고 건강이 좋지 않아 입원했다”고 말했다.

지난 23일부터 더불어민주당을 비롯한 4+1협의체와 자유한국당은 국회 본회의에 상정된 공직선거법을 두고 치열한 신경전을 벌이고 있다. 민주당은 26일 오후 2시 새 임시국회 소집을 요구해 선거법을 표결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한국당은 ‘비례한국당’ 창당을 공식화하며 맞대응했다.

한편 한국당은 황 대표의 건강 상태를 판단한 뒤 무기한 농성을 지속할지 결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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