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대통령 지지율 3주 연속 상승···‘잘한다’ 47.5% vs ‘잘못한다’ 4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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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대통령 지지율 3주 연속 상승···‘잘한다’ 47.5% vs ‘잘못한다’ 49.1%
  • 취재기자 송정빈
  • 승인 2019.11.04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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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미터, 지난달 28일부터 이달 1일까지 2507명 대상 국정수행 지지율 조사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사퇴 및 문 대통령 모친상 등에 따라 긍정평가 소폭 상승
YTN 의뢰로 리얼미터가 지난달 28일부터 11월 1일까지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2507명을 대상으로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을 조사한 결과, 긍정평가 47.5%, 부정평가 49.1%로 집계됐다(사진: 리얼미터 제공).
YTN 의뢰로 리얼미터가 지난달 28일부터 11월 1일까지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2507명을 대상으로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을 조사한 결과, 긍정평가 47.5%, 부정평가 49.1%로 집계됐다(사진: 리얼미터 제공).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3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합뉴스 등 복수의 언론에 따르면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YTN의 의뢰로 지난달 28일부터 이달 1일까지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2507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 결과,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긍정평가)이 전주 집계 대비 1.8%포인트 상승한 47.5%를 기록했다고 4일 발표했다.

2019년 10월 5주차 주간집계에서 문 대통령의 취임 130주차 국정수행 긍정평가가 지난주 10월 4주차 주간집계 대비 1.8%포인트 오른 47.5%(매우 잘함 28.5%, 잘하는 편 19.0%)로 집계된 반면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1.3%포인트 하락한 49.1%(매우 잘못함 37.5%, 잘못하는 편 11.6%)로 조사됐다.

정치 성향별로 살펴보면 진보층(75.4%→79.1%, 부정평가 19.2%)에서는 전주 대비 3.7%포인트 오른 79.1%를 기록하며 긍정평가가 80%대에 근접했다.

보수층(부정평가 77.7%→79.1%, 긍정평가 21.3%)에서는 부정평가가 전주 대비 1.4%포인트 상승한 79.1%를 기록해 80%대 가까이 오른 가운데 여전히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한 인식이 진영 간 극명하게 엇갈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중도층(40.3%→45.1%, 부정평가 56.3%→51.9%)에서는 긍정평가가 △10월 2주차(33.5%) △10월 3주차(38.8%) △10월 4주차(40.3%) 등 3주 연속 상승세를 보이며 45%대를 넘어섰으며, 부정평가는 50%대 중반에서 초반으로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리얼미터 관계자는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사퇴한 가운데 문 대통령의 경제 행보 등이 부각된 점이 국정 지지도가 3주 연속 상승하는 데 긍정적으로 작용했다“며 ”여기에 지난주에는 문 대통령의 모친상으로 인한 애도 분위기가 확대된 점 등이 영향을 미쳤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번 10월 5주차 조사는 19세 이상 유권자 4만5429명에게 통화를 시도한 결과, 최종 2507명이 응답을 완료해 5.5%의 응답률을 나타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포인트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결과는 리얼미터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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