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많이 보는 곳은 어디?...네이버 41.6% vs 다음 22.8%
상태바
뉴스 많이 보는 곳은 어디?...네이버 41.6% vs 다음 22.8%
  • 취재기자 조재민
  • 승인 2020.01.17 14:5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모든 지역·연령·성·직업에서 네이버 이용도 앞서
文대통령 긍정 평가·민주당 지지층선 다음과 공동 1위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뉴스를 볼 때 주로 이용하는 포털 사이트가 무엇인지 조사했다(사진: 더 팩트 문병희 기자, 더 팩트 제공).
네이버가 뉴스 이용도 조사에서 1위를 차지했다(사진: 더 팩트 문병희 기자, 더 팩트 제공).

국민 10명 중 4명 이상은 포털사이트 ‘네이버’에서 뉴스를 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올해 1월 포털사이트 뉴스 이용도를 조사한 결과, 네이버가 41.6%로 가장 높았다. 이어 ‘다음’이 22.8%로 2위를 기록했다. 그 다음은 ‘구글’ 5.6%, ‘네이트’ 4.9%, ‘줌(ZUM)’ 3.5%, ‘빙(Bing)’ 1.7% 순이었다. ‘기타’는 12.1%, ‘모름/무응답’은 7.8%였다.

네이버의 뉴스 이용도는 모든 지역, 연령, 성(性), 직업에서 1위를 차지했다. 특히 20대 남성과 학생에서 60%를 넘었다. 또 보수 야당 지지 성향의 문재인 대통령 국정 부정평가층, 새로운보수당·자유한국당 지지층과 무당층에서 2위 다음을 크게 앞섰다.

네이버의 뉴스 이용도는 대구·경북(47.5%)과 경기·인천(46.4%), 서울(43.1%), 광주·전라(36.0%), 부산·울산·경남(35.7%), 대전·세종·충청(34.6%) 등 전 지역에서 고르게 높은 비중을 보였다.

연령별로는 20대(58.0%)와 30대(47.0%), 40대(42.7%), 50대(42.4%), 60대 이상(26.3%)에서 1위를 기록한데 이어, 남성(42.9%)과 여성(40.4%), 학생(62.5%)과 사무직(45.5%), 자영업(38.2%), 노동직(38.1%), 가정주부(36.3%), 농림어업(29.4%), 무직(26.6%) 등에서 호조를 보였다.

정치적 성향별로는 중도층(47.7%)과 보수층(39.8%), 문재인 대통령 국정 부정평가층(44.6%), 새로운보수당(46.1%)과 자유한국당(43.6%) 지지층, 무당층(55.5%)에서 다음에 크게 앞선 1위로 조사됐다.

대부분의 지역과 계층에서 2위를 기록한 다음은 여권 지지 성향의 진보층, 문 대통령 국정 긍정평가층,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에서 네이버와 공동 1위로 나타났다.

진보층에서는 다음 36.0% 대 네이버 36.9%로 뉴스 이용도가 비슷했다, 문재인 대통령 국정 긍정평가층(34.0% 대 38.5%)과 더불어민주당 지지층(36.5% 대 36.3%)에서는 네이버와 비율이 같았다.

이번 조사는 지난 15~16일 이틀 동안 전국 19세 이상 성인 1만 8863명에게 접촉해 최종 1004명으로부터 답을 받았다. 응답률은 5.3%이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무선 전화면접(10%) 및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방법으로 실시했다.

또 무선전화(2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 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 걸기 방법으로 실시했다. 통계보정은 지난해 7월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 연령, 권역별 가중치 부여 방식으로 이루어졌다.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