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프로 야구 트렌드 어디까지 알고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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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프로 야구 트렌드 어디까지 알고 있나요?
  • 취재기자 김나경
  • 승인 2023.10.17 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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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프로 야구는 다양한 변화와 트렌드를 겪으며 꾸준한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선수들의 역량 향상, 팬 이벤트 그리고 국제 무대에서의 주목받는 성과 등 여러 가지 측면에서 한국 야구의 현재와 미래를 살펴보고자 한다.

한국 프로 야구는 국제 무대에서 성과를 거두며 주목받고 있다. 다수의 한국 선수들이 해외 리그에서 활약하며 한국 야구의 수준을 세계에 알리고 있다. 미국의 프로 야구인 MLB에서도 한국 유망주 선수들을 영입하기 위해 스카우터들이 구경하러 오기도 한다. 또한 한국 프로 야구는 일본과의 경쟁을 통해 아시아 야구의 중심지로 강화되고 있다. 그만큼 한국 프로 야구의 성장세를 알 수 있는 사례가 되기도 한다.

한국 야구에서는 데이터 분석과 현대 기술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다. 선수들의 성적과 경기 데이터를 분석하여 팀의 전략을 최적화하고, 선수들의 개인 능력을 향상시키는데 활용하고 있다. 데이터 분석 활용이 팀을 성장시키는데 큰 도움이 되고 있는 셈이다.

야구 경기 시작 전 관중들이 입장하고 있다(사진: PIXABAY 무료 이미지).
야구 경기 시작 전 관중들이 입장하고 있다(사진: PIXABAY 무료 이미지).

야구는 관중들이 티켓을 사고 직접 보는 스포츠이기 때문에 야구 팀들은 이들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다양한 이벤트, 야구 치어리더 등을 통해 관중들을 끌어 모으고 있다. 또한 각 팀을 대표하는 마스코트들, 각 팀별로 존재하는 공식 SNS계정들이 한 몫을 하기도 한다.

여기서 이벤트를 더 다뤄볼까 한다. 각 팀별로 시행하는 이벤트가 다르다. 가장 큰 이유는 팀의 특성이다. 그 팀의 고유한 특성을 가진 문화를 이용해서 이벤트를 열기 때문이다.

이렇게 개성 있는 이벤트들만 열린다면 단합하는 이벤트는 과연 없을까 라는 생각이 들기도 하겠지만 그건 아니다. 10개 구단이 모두 모여 단합하는 이벤트, 바로 ‘올스타전’이다. 이 행사는 투표를 통해 가장 인기 있는 선수들을 뽑은 뒤 9개의 구장 중 하나의 구장에 모여 다 같이 행사를 하게 된다. 10개의 구단을 두 팀으로 나눠서 경기를 하기 때문에 5개의 구단씩, 같은 응원석에 앉아 응원하게 된다. 그러면 이날 만큼은 우리팀 상대팀 할 것 없이 같이 응원할 수 있기 때문에 야구 팬들이 가장 좋아하는 이벤트가 되었다. 또한 선수들은 투표해준 관중들에게 감사함을 보답하기 위해 특별한 퍼포먼스를 준비해 오기도 한다.

요즘은 팀 상관 없이 응원가를 부르는게 당연시 되었지만, 옛날은 달랐다. 오히려 지역 갈등이 더 심했다고 볼 수 있다. 그 이유는 각 팀의 연고지 지역에서 태어난 사람들은 그 팀을 응원하는게 자연스러웠기 때문이다. 그래서 라이벌전이 열리는 경기에는 기싸움이 크게 나기도 한다. 하지만 요즘은 시대가 바뀌어서 자기 지역의 팀을 응원하기 보다는 팀의 성적을 본다든지, 마음에 드는 선수가 있다든지, 마스코트 등을 보고 고르는게 더 익숙해졌다. 팀에 대한 응원가와 각 선수별로 존재하는 등장곡과 응원가가 확산되고 있으며, 팬들은 결기를 통해 스포츠의 즐거움을 느끼고 있다.

야구는 베테랑들만 있는게 아니다. 신인 선수들도 매년 드래프트를 통해 뽑고 있다. 고교시절 유망주라 불리우는 선수들이 드래프트를 통해 각 팀별로 입단하여 프로 선수의 길을 걷게 된다. 야구 선수를 꿈꾸는 이들에게는 큰 기회로 다가온다. 프로에 입단하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지 알기 때문이다. 야구 팬들도 이를 알기 때문에 새로 들어온 신인들에 대한 애정이 남다르다. 그만큼 신인 선수들이 잘 성장해줬으면 하는 바람이 크기 때문이다. 본인들이 응원하는 팀의 미래를 이끌어야 할 주인공들이기에 베테랑들 사이에서 적응하는 선수를 보는게 소소한 재미이기도 한다.

응원하는 팀의 상황을 알기 위해 프로 야구 팬들이 즐겨보는 채널이 있다. 바로 유튜브에서 진행하는 ‘야구부장의 크보 핵인싸’다. 이 채널을 통해 팬들이 쉽게 접할 수 없는 정보를 얻기도 하고 구단이 어떤 식으로 흘러가는지 알 수 있어 도움이 많이 된다. 이를 통해 응원하고자 하는 팀이 현재 어떠한 상황인지 쉽게 파악이 가능하다.

야구라는 스포츠는 길면 길고 짧으면 짧은 시간 동안 경기를 진행하게 된다. 그러다보니 그 안에서 다양한 볼거리가 생겨나기도 한다. 이를 모아서 보여주는 유튜브 채널이 있다. 바로 KBO가 운영하는 공식 유튜브 계정 ‘KBO’다. 여기서 ‘크보탑10’, ‘크보픽‘ 이라는 제목을 붙인 영상들이 다수 존재하는데 다시보고 싶은 장면이나 진귀한 장면 등을 클립으로 모아 만든 것이라 야구가 어렵게 느껴지는 사람들한테는 야구의 재미를 느끼게 할 수 있다고 볼 수 있다.

그리고 다양한 참가자들에게 열린 스포츠로 다가가기 위해 여성 야구와 유소년 야구를 지원하기 위한 프로그램이나 대회가 증가하고 있다.

또한 환경 친화적인 노력들도 열심히 하고 있다. 롯데 자이언츠로 예를 들자면 예전에는 봉지 응원이 자리매김 했었는데 요즘은 응원봉이나 스케치북, 슬로건과 같은 형식으로 응원을 하게 되어 쓰레기 양을 줄이고 있다. 또한 어둠을 밝히기 위해 사용되는 전광판을 전구 대신 LED로 바꾸면서 에너지 효율적인 시스템을 구축하게 되었다.

한국 야구는 다양한 변화와 트렌드를 통해 성장하고 있으며, 국제 스포츠 커뮤니티에서도 더욱 주목 받는 중이다. 한국 야구는 꾸준한 발전을 통해 미래에도 더욱 활기찬 스포츠로 남을 것으로 전망된다. 선수들의 실력 향상과 국제 무대에서의 성공은 야구 팬들에게 더 큰 기대와 열정을 불러 일으킬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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