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북한 지도자 김정은이 수술을 받은 뒤 중태에 빠졌다고, 미국 뉴스방송 CNN이 긴급뉴스로 보도했다. CNN은 21일 새벽 1시 42분(현지시간) 긴급뉴스로, 미국 정부 관리를 인용하여 이같이 보도했다.
CNN 짐 스퀴토 국가안보담당 선임기자의 보도에 따르면, 김정은은 지난 15일 그의 할아버지 김일성의 생일축하행사에 나타나지 않았다는 것부터 지적했다. 이 후, CNN은 백악관 국가안보회의와 국무성, 한국의 소식통에도 취재했다고 밝혔다.
CNN은 긴급뉴스를 곧 업데이트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CNN은 이 뉴스를 보완, 다시 톱뉴스로 보도했다.
이에 앞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신변 이상설'은 최근 파다했다. 지난 14일 순항 미사일 발사현장과 15일 할아버지 김일성 전 주석 생일 때 금수산 태양궁전 참배현장에 잇달아 모습을 드러내지 않으면서부터다.
이어, 김정은 위원장이 평양 북쪽 묘향산 전용병원에서 심혈관 관계 수술을 받았다는 설, 평양의 주요의료진이 묘향산을 모였다는 설 등도 잇따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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