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2020년 ‘숲의 도시 부산’ 만들기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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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2020년 ‘숲의 도시 부산’ 만들기 추진
  • 취재기자 김하은
  • 승인 2020.03.31 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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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숲, 생활숲, 생태숲 등 조성할 계획

부산시는 민선7기 오거돈 시장의 선거공약인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도시숲 확대와 연계해 2020년 ‘숲의 도시 부산’ 추진계획을 수립했다.

부산시는 환경숲, 생활숲, 생태숲 3개 유형을 총 129건 사업에 838억 원을 투입해 미세먼지 저감 숲, 기부숲, 나무 심기, 숲가꾸기 등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먼저 ‘환경숲' 조성사업과 관련,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도시숲 조성사업 5건에 25억 원이 투자된다. 올해부터 내년까지 추진 예정인 도시바람길숲 조성사업은 현재 설계 용역 중에 있으나 우선 1단계 사업으로 백양터널 바람길 숲 등 4개소를 70억 원 규모로 조성하고 내년까지 전체 190억 원 규모로 추진한다.

가로변 숲길조성을 위한 가로환경개선 사업에는 신천로 가로화단 조성 등 27건에 41억 원, 가로변 벽면녹화 및 다중이용 실내공간 녹화사업 등으로 산림청 공모사업에 선정된 생활밀착형 실내정원 조성 등 3건에 13억 원을 각각 투자한다.

‘생활숲’ 조성에는 자투리공간 등을 활용한 쌈지숲 조성사업으로 13건에 32억 원, 명절기간 유료도로 통행료를 활용한 쌈지숲 조성사업으로 4건에 24억 원이 투자된다.

어린이공원 조성 및 근린공원 조성사업으로 개금테마공원 조성 등 10건에 165억 원, 노후공원 재정비 사업을 통한 경관개선 및 시민편의 증진을 위해 부흥공원 정비 등 7건에 13억 원, 건축 조경사업 및 공원녹지 사후관리와 정원박람회 추진으로 부산도서관 건축조경 등 8건에 60억이 각각 투자된다.

‘생태숲’ 사업으로는 산림 내 둘레길 조성 등 3건에 16억 원, 산림 내 숲길조성과 정비, 체험숲 조성 등 6건에 36억 원, 미세먼지 저감형 나무심기 및 숲가꾸기 사업에 46억 원이 각각 투자된다고 전했다.

부산시 오거돈 시장은 “‘숲의 도시 부산’ 사업의 대부분을 상반기 중 시행하여 조기집행에 만전을 기하고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경기를 살리는데 보탬이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 부산시 제공).
(사진: 부산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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