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서 대대적인 '온라인 일자리 박람회'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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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서 대대적인 '온라인 일자리 박람회' 열린다
  • 취재기자 안시현
  • 승인 2020.10.12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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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부산고용노동청 등 주최, 12일부터 2개월간 개최
취업 컨설팅부터 실제 채용까지 모두 온라인으로 진행
부산지역 구인기업 100여 개사 참여... 취업 특강도 눈길
부산시는 부산지방고용노동청, BNK 부산은행과 협력해 오늘부터 온라인으로 부산 온라인 일자리 박람회를 개최한다(사진: 부산시청 홈페이지).
부산시는 부산지방고용노동청, BNK 부산은행과 협력해 오늘부터 온라인으로 부산 온라인 일자리 박람회를 개최한다(사진: 부산시청 홈페이지).

우리나라의 청년 실업률은 2019년 기준 8.9%였다. 하지만 올해 코로나19로 인해 고용충격을 받아 지난 6월에는 실업률 10.7%를 기록해 문제의 심각성을 드러내고 있다.

이같은 청년실업 극복을 위해 부산시가 부산지방고용노동청, BNK부산은행과 함께 12일부터 오는 12월 11일까지 2개월간 대대적으로 부산 온라인 일자리 박람회를 개최한다.

이 박람회는 전국 광역지자체 중 최초로 온라인으로 개최되는 비대면 행사다. 온라인상에서 모든 구인·구직활동이 이뤄지고, 화상면접, 부대행사까지 모두 동시에 이뤄진다. 이 행사에는 부산지역 150여 개의 중소·중견기업이 참여해 채용관을 운영한다. 부산시의 대표기업인 BNK부산은행과 한국남부발전도 협력사·부대행사 등에 참여하고 있다.

행사 중에는 ▲지역 우량기업 및 공공기관 인사당담자가 참여하는 ‘Live 채용설명회’가 열리고, ▲하반기 채용 대응전략에 대한 ‘Live 취업 특강’ ▲기업과 구직자에게 정부와 부산시의 다양한 일자리 정책과 사업에 대한 정보 제공 ▲면접 의상코디, 메이크업 기법 등 세세한 면접 팁까지 알려주는 온라인 면접코칭 프로그램 등이 진행된다. 채용설명회와 특강은 소통형으로 진행돼 실시간 채팅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구직자는 박람회 홈페이지(www.부산일자리박람회.kr)를 통해 온라인으로 입사지원과 화상 채용면접을 할 수 있다. 해당 홈페이지에서 온라인 화상취업 컨설팅을 받을 수도 있고, 자기소개서나 특강 등을 수강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구직 참여자에 한해서 아이패드, 에어팟, 기프티콘 등 추첨으로 경품을 지급한다. 또한, 잡아이 챗봇 시스템을 지원해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일자리 정보 및 부산기업 정보 검색 기능을 제공한다.

참여기업에게는 최대 5명까지 1명당 100만 원의 BNK 부산은행 채용장려금을 받을 수 있다. 게다가, 공인회계사와 공인노무사로 구성된 전문 상담사와 맞춤 컨설팅을 받을 수 있다. 해당 컨설팅은 인사·노무·회계·금융 등 기업경영과 관련한 상담과 정부의 지원시책 소개와 신청방법 등에 대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박람회 참여기업은 무료 기업홍보영상 제작 서비스도 받을 수 있다.

강현철 부산고용노동청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얼어붙은 채용시장을 녹이고자 언택트 방식으로 준비했다. 이번 박람회가 구인, 구직자 모두에게 힘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박람회 참가를 희망하는 구직자들은 오늘부터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다. 박람회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부산온라인일자리박람회 홈페이지 http://busanjobfair.career.co.kr/ (www.부산온라인일자리박람회.kr)에서 얻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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