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OC, “도쿄올림픽 연기확정... 내년 여름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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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OC, “도쿄올림픽 연기확정... 내년 여름까지”
  • 취재기자 이예진
  • 승인 2020.03.25 1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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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OC, 코로나19로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과 아베 총리가 전화 논의 후 결정”
IOC, “공식명칭은 2020 도쿄올림픽·패럴림픽, 올림픽 성화도 일본에 두기로”
NHK, “아베 총리, 트럼프 대통령에 전화해 도쿄올림픽 개최실현위한 지지 구해”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올해 7월 개최될 예정이었던 도쿄올림픽을 연기한다고 24일 밝혔다(사진: 국제올림픽위원회 홈페이지 캡처)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올해 7월 개최될 예정이었던 도쿄올림픽을 연기한다고 24일 밝혔다(사진: 국제올림픽위원회 홈페이지 캡처).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올해 7월 개최될 예정이었던 도쿄올림픽을 연기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는 토마스 바흐 IOC위원장과 아베 총리가 코로나19(우한 폐렴) 확산에 따라 2020년 도쿄 올림픽 개최 문제를 놓고 전화로 논의한 후 결정한 사항이다.

IOC는 홈페이지에 올린 성명을 통해 도쿄올림픽 일정을 내년 여름까지 조정해야한다고 전했다. IOC는 “현재 상황과 오늘날 WHO가 제공한 정보를 바탕으로 바흐 위원장과 일본 총리가 도쿄올림픽을 2021년 여름까지 일정을 조정해야 한다고 결론지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IOC는 일정은 연기되지만, 올림픽 공식명칭은 그대로 '2020 도쿄올림픽·패럴림픽'을 유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올림픽 성화도 역시 일본에 놔두기로 합의했다고 덧붙였다.

NHK에 따르면, 아베 총리는 트럼프 대통령과 오전 10시경부터 약 40분간 전화통화를 해 1년 뒤 도쿄올림픽 개최 실현을 위한 일본 측의 대응을 설명하고 트럼프 대통령의 지지를 구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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