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바생 2명 중 1명, 직장인 3명 중 1명은 설 연휴에도 근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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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바생 2명 중 1명, 직장인 3명 중 1명은 설 연휴에도 근무한다.
  • 취재기자 곽희지
  • 승인 2020.01.15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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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 출근, '서비스직 근로자' 비중이 가장 높아
'연휴에도 회사, 매장은 정상 영업하는 탓'...다수 응답해
알바생 2명 중 1명, 직장인 3명 중 1명이 이번 설 연휴에 출근하는 것으로 조사됐다.(사진: 잡코리아 제공)
알바생 2명 중 1명, 직장인 3명 중 1명이 이번 설 연휴에 출근하는 것으로 조사됐다.(사진: 잡코리아 제공)

알바생 2명 중 1명, 직장인 3명 중 1명은 설 연휴에도 근무한다.

알바생 2명 중 1명, 직장인 3명 중 1명이 이번 설 연휴에 출근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15일 잡코리아와 알바몬과 함께 설 명절 근무현황을 묻는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전체 응답자의 43.9%가 ‘설 연휴에도 출근한다’고 답했다. 해당 응답은 아르바이트생이 51.5%, 직장인은 34.8%를 차지했다. 서비스직에 근무하는 직장인(56.6%) 근무 비중이 가장 높았으며, ▲마케팅·홍보(37.3%) ▲영업·영업관리(36.3%) ▲전문·특수직 31.6%가 뒤를 이었다.

알바생도 마찬가지로 서비스직 비중이 높았다. 브랜드 매장에서 일하는 알바생은 69.9%를 차지했다. ▲PC방, 편의점 등 여가·편의 계열(66.1%) ▲일반매장 알바생(55.8%)가 설에도 근무한다고 말했다.

복수응답설 연휴에 쉬지 않고 출근하는 이유를 복수응답으로 조사한 결과, ‘연휴에도 회사, 매장은 정상 영업을 하는 탓(73.1%)’ 응답이 압도적으로 높았다.

이외에 ▲‘대체 인력을 구하지 못해서 어쩔 수 없이(21.0%)’ ▲‘설 연휴기간 특근 및 당직에 걸려서(11.8%)’ ▲‘쉬고 노느니 일하려고(15.8%)’ ▲‘평소보다 높은 급여를 받기 위해 자진해서(9.1%)’ ▲‘명절에 집에 있는 게 더 피곤해서(5.4%)’ ▲‘귀향이나 친척 모임을 피할 핑계가 필요해서(5.0%)’ 등 다양한 이유로 설 연휴에 출근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설 연휴 중 이들이 가장 많이 근무에 나서는 날은 1월 24일 금요일(26.2%·복수응답)이었다. 대체 휴일인 1월 27일 월요일(23.3%)에도 근무를 많이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설 연휴에 근무하는 근로자 5명 가운데, 3명은 별도의 수당이 없을 것으로 나타났다. 설 연휴 근무에 따른 보상휴가 유무에 대해서는 알바생 76.6%와 직장인 62.0%로 ‘없다’는 답변이 높았으며, ‘있다’는 11.9%로 낮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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