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의 끝자락인 31일은 중국 상하이 부근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쾌청한 가을 날씨를 보이는 가운데 내륙 등 일부 지역을 중심으로 낮과 밤의 기온차가 15도 내외로 크겠다.
31일 새벽부터 아침 사이에 내륙을 중심으로 서리가 내리는 곳이 있겠으며, 일부 중부내륙과 산지에는 얼음이 어는 곳도 있겠다.
한편, 중부서해안은 31일 늦은 오후부터, 그 밖의 지역에는 31일 밤부터 오는 11월 1일 오후 사이에 황사가 나타나는 곳이 있겠다.
31일 아침 최저 기온은 ▲서울·경기·인천 4 ~ 14도 ▲부산·울산·경남 3 ~ 11도 ▲대구·경북 0 ~ 12도 ▲광주·전남 4 ~ 12도 ▲전북 2 ~ 9도 ▲대전·세종·충남 4 ~ 11도 ▲충북 2 ~ 7도 ▲강원 2 ~ 12도 ▲제주 11 ~ 13도이다.
31일 낮 최고 기온은 ▲서울·경기·인천 19 ~ 22도 ▲부산·울산·경남 21 ~ 23도 ▲대구·경북 19 ~ 23도 ▲광주·전남 20 ~ 23도 ▲전북 18 ~ 22도 ▲대전·세종·충남 20 ~ 22도 ▲충북 19 ~ 21도 ▲강원 16 ~ 24도 ▲제주 20 ~ 23도이다.
대기 확산이 원활한 가운데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보통'으로 예상된다.
감기가능지수는 서울시를 비롯해 인천·부산시 등 일부 지역을 중심으로 '높음' 수준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외출 시에는 마스크와 목도리 등을 착용해 체온을 유지하고, 수분을 적절히 섭취하는 게 바람직하다. 또 충분한 수면을 취하는 등 감기 예방을 위한 건강한 생활습관을 유지해야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