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유튜브 ‘붓싼뉴스’로 ‘부산뉴스’ 풀코스로 즐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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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유튜브 ‘붓싼뉴스’로 ‘부산뉴스’ 풀코스로 즐기기
  • 취재기자 배수진
  • 승인 2019.10.30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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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양있는 사람 두루 쓰는 현대 부산말’, 사투리로 더 가깝게 소통하기
아나운서·리포터 진한 부산말에, ‘시(市)부라더 황타’ 시정뉴스 해설도

유튜브 시대. 유튜브,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앱'이다. 전 연령대 1위다. 그 이용시간, 카카오톡의 2, 네이버의 3배다. 그 유튜브, 여러 구조적 문제 속에서 급성장하는 이유는 뭔가? 시청자와의 강력한 소통능력 때문이다. 유튜브는 오늘, 분명 중요한 저널리즘의 형태이다.

부산시 역시 유튜브에 부지런하다. 지난 8월부터 통통 튀는 사투리로 부산뉴스를 전하는 붓싼뉴스(www.youtube.com/user/DynamicBusan)’를 운영하고 있다. 다양한 시민요구를 보다 쉽게 반영하며 더 가깝게 소통하기 위한 것이다. 기존의 부산시 유튜브 공식채널 다이내믹 부산을 개편, 다양한 시정소식을 전달, 소통하고 있다.

부산시는 붓싼뉴스의 활약에 만족하고 있는 듯 하다. 부산시정 종합지 다이내믹 부산은 올 11월호에서, 유튜브의 활약상을 자랑스럽게 소개하고 있다. 그것도 “‘붓싼뉴스설마 아직 안 보셨나요?”라고 막 들이대면서-. 그 보도 일부를 소개한다.

부산시 유튜브 채널 '붓싼뉴스' 채널배너(사진; 채널 홈페이지).
부산시 유튜브 채널 '붓싼뉴스' 채널배너(사진; 채널 홈페이지).

부산시 유튜브 중 가장 인기 있는 콘텐츠는 교양있는 사람들이 두루 쓰는 현대 부산말로 진행하는 붓싼뉴스. 뉴스를 진행하는 아나운서도, 리포터도 다들 진한 부산말을 구사한다. 이 뉴스에서만큼은 어색한 서울말이 아니라 어색한 부산말이 잘 통하는 것이다. 진행을 맡은 허형범 KNN 스포츠캐스터는 특히 완벽한 사투리와 맛깔난 진행으로 화제란다.

 

부산시 유튜브 채널 '붓싼뉴스'에서 부산시정 관련뉴스를 속시원히 풀어 얘기하는 코너 '시(市)부라더 황타’의 진행자 황수언 총무과장. 그는 직접 하얀 와이셔츠에 빨간 넥타이 차림으로 이 코너를 진행, 숨은 끼를 발휘하며 새 셀럽으로 각고아받고 있다(사진; 부산시 유튜브 홈피).
부산시 유튜브 채널 '붓싼뉴스'에서 부산시정 관련뉴스를 속시원히 풀어주는 코너 '시(市)부라더 황타’의 진행자 황수언 총무과장. 그는 직접 하얀 와이셔츠에 빨간 넥타이 차림으로 이 코너를 진행, 숨은 끼를 발휘하며 새 '셀럽'으로 각광받고 있다(사진; 부산시 유튜브 홈피).

붓싼뉴스에는 부산시 총무과장이 직접 출연, 부산시정 관련뉴스를 속시원하게 풀어주는 ()부라더 황타도 주목받는 콘텐츠다. 황수언 과장이 직접 하얀 와이셔츠에 빨간 넥타이 차림으로 출연, 때론 진지하게, 때론 경쾌하게, 부산시정의 속살을 넘나들며, ‘한번 맛보면 잊을 수 없는 짜릿한 느낌을 전달하는 것이다

황 과장의 유튜버소식은 최근 영자지 Korea Times에도 대문짝만하게 났다. ‘공무원이 유튜브에서 시정뉴스를 전한다는 제목이다. 기사는 황 과장의 인생 스토리부터 소개했다. 그의 젊었을 적 꿈은 코메디언이 되는 것이었다고- 그리고, 지금의 놀라운 맹세 하나도 소개한다, 이 유튜브 채널의 구독자가 20만에 이르면 공직에서 은퇴할 수 있다고-.

'붓싼뉴스'의 새 셀럽 황수언 부산시 총무과장의 활약을 소개한 The Korea Times 보도 중의 황 과장 표정(사진: 기사 캡쳐).
'붓싼뉴스'의 새 셀럽 황수언 부산시 총무과장의 활약을 소개한 The Korea Times 보도 중의 황 과장 표정(사진: 기사 캡쳐).

부산시 유튜브 채널은 11월 콘텐츠도 예고했다. 아세안 유학생과 함께 하는 아세안 원정대 소식이다. 11월 한·아세안 정상회의를 앞두고, 아세안 유학생으로 원정대를 구성, 1517일간 태국, 캄보디아, 베트남,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등 아세안 6개국 7개 도시를 방문한 스토리다.

부산시 유튜브 채널은 매달 댓글 참가자 중 20명을 추첨, 경품을 증정한다. 자세한 내용은 부산시 채널에서 확인할 수 있다. 051-888-13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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