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E/多] 폭스테리어, 강형욱 안락사 논쟁‧일본 불매운동‧우정노조 파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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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E/多] 폭스테리어, 강형욱 안락사 논쟁‧일본 불매운동‧우정노조 파업
  • 취재기자 송순민
  • 승인 2019.07.05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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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견 행동교육 전문가 강형욱 씨는 자신의 유투브 채널에 “이 개를 안락사 시키는 것이 옳은 선택”이라고 발언해 이목을 집중시켰다(사진: 강형욱 인스타그램 캡처).
반려견 행동교육 전문가 강형욱 씨는 자신의 유투브 채널에 폭스테리어 여아 공격과 관련해 “이 개를 안락사 시키는 것이 옳은 선택”이라고 발언해 이목을 집중시켰다(사진: 강형욱 인스타그램 캡처).

폭스테리어 논쟁, 강형욱 안락사 시키는 것이 옳은 선택” VS 견주 안락사 생각 없어

지난달 21일 경기도 용인의 한 아파트 지하 1층 복도에서 35개월 된 여아를 폭스테리어가 물어 다치게 한 일이 논란이 되고 있다. 견주 A씨는 관리 소홀로 인한 과실치상 혐의를 받고 있다. 아이에게 상처를 입힌 폭스테리어는 입마개를 하고 있지 않았다. 또 견주 A씨가 목줄을 잡고 있었지만, 목줄이 늘어나며 A씨는 개가 아이를 무는 것을 막지 못했다.

5일 경찰은 이번 사건의 견주 A씨가 폭스테리어를 경기도의 한 훈련소에 맡겼다고 말했다. 견주 A씨는 개를 안락사 시킬 생각이 없다고 말했다. 또 그는 나는 이사할 계획이고 만약 이사를 하지 않으면 개를 훈련소에 둘 것이라고 말했다.

반려견 행동교육 전문가 강형욱 씨는 자신의 유투브 채널에 이 개를 안락사 시키는 것이 옳은 선택이라고 발언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강 씨는 강아지를 견주로부터 빼앗고, 해당 견주는 개를 키우지 못하게 해야 한다이 개는 아마 다른 사람이 키워도 또 문제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이어 강 씨는 여러분의 부모님과 자녀, 친구가 무방비하게 물렸다고 생각해보면 안락사가 잔인하다고 말하지는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사건을 두고 네티즌들 사이에서도 설전이 오갔다. 한 네티즌은 단편만 보고 애(강아지)를 죽여도 될 애라고 선고를 내려도 되는 것이냐고 강형욱 씨에게 물었다. 그러나 또 다른 네티즌은 지금 강 씨를 비난하는 사람들은 개의 입장만 생각한다개에게 물린 아이의 아픔과 트라우마를 걱정하는 이는 아무도 없다고 말했다.

 

일본 불매운동 확산 조짐... 일본 국적 아이돌 멤버 퇴출운동엔 비판 높아

일본의 보복성 반도체 소재 수출 규제 조치에 국내 소비자들 사이에서 일본 제품 불매운동이 확산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인터넷과 SNS 등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일본 제품 불매 목록등의 제목으로 불매해야 하는 일본 제품 사진이 올라오고 있다. 초반에는 그렇게 큰 반향을 불러일으키지 못한 불매운동 움직임에 불을 붙인 건 일본의 네티즌들의 발언이었다. 일본의 네티즌들은 한국 같은 약소국이 불매운동해도 전혀 타격이 없다는 등의 조롱 섞인 비난을 했다.

이에 네티즌들은 일본여행 취소 인증 글과 함께 일본 제품에 대한 불매운동을 시작하고 있다. 불매 목록에는 소니, 파나소닉, 캐논 등의 전자제품, 혼다, 렉서스 등 자동차 브랜드 유니클로, ABC마트 등의 의류제품과 아사히, 삿포로 등 맥주제품이 포함됐다.

한편 하태경 바른미래당 의원은 일본 제품 불매운동 움직임이 일본 국적 아이돌 멤버로 확산되는 모습을 참 어리석다고 지적했다. 하 의원은 자신의 SNS트와이스, 아이즈원 일본 국적 멤버 퇴출운동은 대한민국을 돕는 운동이 아닌 해롭게 하는 운동이라고 말했다.

하 의원은 이어 싸움에서 이기려면 우리 편을 최대한 많이 확보해야 한다국내에 있는 일본인들뿐만 아니라 일본 국민들까지 우리 편으로 만들어야 우리가 이기는데 유리하다고 말했다.

 

우정노조 6일 출정식 취소, 8일 총파업 여부 결정

우정총국이 설치된 이래 135, 노조 출범 이후 60년 만의 첫 파업과 관련해 우정본부와 우정노조의 협상이 결렬된 가운데, 8일 우정노조의 총파업 여부가 결정된다.

5일 우정본부와 우정노조는 쟁의조정회의를 진행했다. 그러나 우정본부와 노조는 서로의 의견차를 좁히지 못했다. 협상은 우정본부가 우정노조의 요구사항인 집배원 증원규모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는 증원을 제시하면서 결렬됐다.

우정노조는 쟁의조정회의가 결렬된 이후 긴급 대의원 회의를 열고 6일로 예정된 출정식을 취소했다. 이어 우정노조는 총파업 여부를 8일 최종 결정하기로 했다.

우정노조는 인력 증원과 주5일제 시행을 요구하고 있다. 과도한 업무와 인력난으로 인해 집배원들이 과로사하는 일이 잇따랐기 때문. 집배원 사망사고는 올해에만 9번 발생했다. 집배원의 연평균 노동시간은 2745시간으로 한국 임금 노동자 평균인 2052시간보다 약 700시간 많은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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