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역당국 “정해진 것 없지만 전문가와 논의 중”
누리꾼들, “백신은 대체 몇 차까지 있나?” 불만도
누리꾼들, “백신은 대체 몇 차까지 있나?” 불만도
1차 접종부터 3차 접종까지 총 3차례의 백신도 모자라 최근에는 4차 접종 논의가 일고 있다. 방역 당국은 3차 접종까지 마쳐도 면역 저하자들에 대해서는 4차 접종을 고려 중이라고 밝혔다.
박향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지난 4일 정례브리핑을 통해 다른 나라의 4차 접종 추이를 검토하면서 현재 전문가와 4차 접종 추진 가능성을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박 반장은 “4차 접종 추진 여부는 예방접종위원회를 통해서 논의할 예정이나 현재 검토 과정이고 시행 여부는 결정된 바 없다”고 덧붙였다.
의료계 안팎에서는 면역 저하자에 대한 4차 접종 논의가 계속되고 있다. 손영래 사회전략반장도 지난 4일 정례브리핑에서 “면역 저하자의 추가 접종 여부는 현재 전문가들과 논의 중”이라고 말했다. 여기서 말하는 면역 저하자는 백신 2차, 3차 접종까지 마쳐도 면역이 확보되지 않는 사람을 뜻한다.
4차 접종 이야기가 계속되고 있지만, 누리꾼들의 반응은 썩 좋지 않다. 해당 기사를 본 누리꾼들은 “백신을 맞을 때마다 몸에 이상이 오는데 대체 언제까지 맞아야 하냐”, “아직 3차도 접종 안했는데 벌써 4차 접종 이야기가 나오니 당황스럽다”, “일시적인 편의와 자유 때문에 그 어느 것보다 귀한 본인의 건강을 걸지는 말자”며 대부분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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