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집에 한 사람 코로나 검사받기’ 운동...부산시 코로나와와 전면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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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집에 한 사람 코로나 검사받기’ 운동...부산시 코로나와와 전면전
  • 취재기자 안시현
  • 승인 2021.01.21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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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시선별검사소 5곳, 2월 14일까지 연장 운영
신속한 백신 접종 위해 예방접종 추진위원회 발족
부산시가 예방접종 추진단을 신설하고 범시민운동을 개최하는 등 코로나와의 전면전을 펼친다(사진: 부산시 홈페이지).
부산시가 코로나19 예방접종 추진단을 신설하는 등 코로나와의 전면전을 전개하고 있다(사진: 부산시 홈페이지).

부산시는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극복을 위해 예방접종 추진위원회를 발족, ‘한 집에 한 사람 검사받기’ 범시민 운동을 펼치고 있다. 부산지역의 감염 추세는 지난 11월 3차 대확산 이후로 대유행의 정점을 찍은 후 서서히 감소하는 추세다. 집단시설 감염사례는 줄어들고 있지만 가족, 지인, 직장 동료 등으로부터의 개인 간 감염 전파가 전체 확진자의 45.8%를 차지하고 있다.

부산시가 추진하는 ‘한 집에 한 사람 검사받기’는 설 명절 연휴가 끝나는 2월 14일까지 진행된다. 지역 내 임시선별검사소에서 부산시민 누구나 익명과 무료로 검사를 받을 수 있다. 부산시는 여의치 않을 경우, 가정에서 사회생활이 많은 사람이 검사 받기를 권장했다.

부산의 임시선별검사소 15곳 중 ▲연제구 시청 녹음광장, ▲부산진구 놀이마루, ▲동구 부산역, ▲기장군 등 5곳의 검사소는 다음 달 14일까지 연장 운영할 방침이다. 이 외의 임시선별검사소는 예정대로 오는 24일까지 운영한다. 부산시는 그 외 지역의 검사소 연장 운영에 대해 자치구와 협의 중이다.

부산시는 ‘코로나19 예방접종 추진위원회’를 발족해 대규모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을 앞두고 신속한 접종 시행을 위한 준비를 하고 있다. 코로나19 예방접종 추진위원회는 예방접종 추진의 자문·지원 역할을 할 예정으로 총 16명으로 구성된다.

부산시에서는 시장 권한대행(위원장), 기획조정실장, 복지건강국장, 시민안전실장, 소방재난본부장, 해운대구보건소장이, 관계기관에서는 부산시교육감, 부산경찰청장, 국민건강보험공단 부산경남지역본부장, 부산시의사회장, 부산시감염병관리지원단장, 부산시병원회장, 부산시약사회장, 부산시간호사회장, 부산·울산·경남 의약품유통협회장, 동아대학교 감염내과 교수 등이 참여한다. 앞으로도 필요에 따라 위원을 추가로 위촉할 계획이다.

코로나 백신 예방접종 시행을 위해 5개 팀, 25명으로 구성된 ‘코로나19 예방접종 추진단’도 신설됐다. 예방접종 추진단은 정부 접종계획에 따라 ▲시행계획 수립, ▲접종센터 확보, ▲백신 수급 관리 등을 빈틈없이 준비하게 된다.

이 외에도 시는 집단급식소를 점검하고 택시 운수종사자를 대상으로 전수검사를 실시하는 등 설 연휴 전 코로나19 방역에 힘쓰고 있다.

한편 부산시에 따르면, 3차 대유행 이후 택시 이용률이 48% 감소했고, 5일 동안 택시 운수자 1247명이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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