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설 연휴 기간 통행료 면제' 등 설 명절 민생안정 종합대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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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설 연휴 기간 통행료 면제' 등 설 명절 민생안정 종합대책 추진
  • 취재기자 윤경은
  • 승인 2023.01.13 1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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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안대교 거가대교 백양터널 수정산터널 등 유료도로 8곳 통행료 무료
고속버스, 철도 등 운행 횟수, 수송 인원 늘리고 학교 운동장 등 주차장 508개소 개방
선별진료소 42곳, 임시선별검사소 2곳 정상 운영
11일 시청 1층 대회의실에서 열린 '2023년 설 명절 민생안정 종합대책' 회의를 하고 있는 모습이다(사진: 부산시 제공).
11일 시청 1층 대회의실에서 열린 '2023년 설 명절 민생안정 종합대책' 회의를 하고 있다(사진: 부산시 제공).

부산시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2년 6개월 간 중단되었던 유료도로 통행료 면제를 설 명절 연휴 기간 동안 재개한다.

시는 11일 유료도로 통행료 면제를 포함하여 교통․수송, 경제안정, 선제방역, 나눔․복지, 시민안전, 문화․생활 6개 분야를 중심으로 ‘2031년 설 명절 민생안정 종합대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시는 최근 고물가, 고유가로 가계 부담이 증가함에 따라 설 명절 연휴 기간 귀성길·귀향길 교통비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유료도로 8개소의 통행료를 면제한다. 

통행료 면제 대상은 광안·거가·부산항·을숙도대교 등 교량 4곳과 백양·수정산·산성·천마터널 등 터널 4곳 등 유료도로 총 8곳이다. 시는 하루에 총 40만 5600명이 수혜를 받을 것으로 예상한다. 광안대교, 거가대교 등 해안순환도로 5곳 연속 통행 시에는 1만 5200원의 통행료가 절감된다. 

귀성객의 편의를 위해 평소보다 고속버스, 철도 등의 운행 횟수 191회, 수송 인원 9392명을 늘리고, 학교 운동장 등 주차장 508개소를 개방한다. 

또한, 민생경제 회복을 위해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에게 정책금융자금을 지원하고, 설 명절 소비촉진 환경조성을 위해 온누리상품권 구매 한도를 50만원에서 70만원으로 상향한다. 

최근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감소세를 보이고 있지만 시는 24시간 비상대응 방역체계를 유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선별진료소 42곳 및 임시선별검사소 2곳을 정상 운영한다. 연휴 기간 각종 사고에 대응하기 위해 다중이용시설 501곳의 안전관리 실태점검과 대형 건축공사장의 긴급안전 점검을 실시한다.

또 지역사회 내 월세·관리비 장기체납 가구 등의 위기가구를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명절 소외계층을 위한 지원을 이어간다. 시는 독거노인 지원 및 노숙인 시설 합동 차례상 지원, 노숙인 무료급식과 응급잠자리 지원, 사회복지시설, 취역시설 난방비 추가 지급 등 설 연휴에도 중단없이 복지서비스를 제공하여 취약계층을 보호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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