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시 내가 놓지고 있는 정부 보조금이 있지 않을까?"...각종 국가 보조금 한번에 확인하는 ‘보조금24’ 시범 운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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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내가 놓지고 있는 정부 보조금이 있지 않을까?"...각종 국가 보조금 한번에 확인하는 ‘보조금24’ 시범 운행
  • 취재기자 성민주
  • 승인 2021.02.28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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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조금24’ 서비스, 지난 24일부터 4월 말까지 시범 운영
정부 혜택을 몰라서 받지 못하는 사례를 없애기 위해 마련
‘정부24’에 로그인 후 보조금24로 들어가 확인 가능
시범 운영으로 개선사항 보완 후 4월 말 정식 개통
내가 받을 수 있는 국가보조금을 한 번에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가 나왔다(사진: pixabay 무료 이미지).
내가 받을 수 있는 국가보조금을 한 번에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가 나왔다(사진: pixabay 무료 이미지).

"혹시 내가 정부 보조금 수혜자인데도 모르고 지나치고 있는 건 아닐까?" 코로나 등으로 서민 경제가 어려운 때, 정부는 국민들에게 각종 지원 혜택을 마련하고 있다. 그러나 정부 기관에서 지급하는 보조금을 확인하는 방법은 두 가지가 있다. 부처의 누리집에 접속하거나 행정기관을 방문해야 한다. 하지만 이 모든 일을 간편하게 한 번에 해결해 주는 서비스가 나왔다.

행정안전부는 지난 24일부터 4월 말까지 ‘보조금24’ 서비스를 시범 운영한다고 밝혔다. 대구 동구, 인천 연수구, 충남 보령시 등 총 13개의 시·군·구 주민들은 각종 정부 보조금 혜택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보조금24를 만나볼 수 있다. 이번 13개 지자체 주민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시범 운영은 정식 전국 개통을 앞두고 ‘보조금24’의 보완사항을 사전에 점검해 원활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정식 개통은 올해 4월 말이다.

보조금24는 정부24(wwwgov.kr)를 통해 다양한 복지 수혜 서비스를 한 번에 확인할 수 있는 수단이다. 중앙부처는 양육수당, 에너지바우처, 청년우대형청약통장 등 300여 종의 복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보조금24를 이용하면 이 많은 서비스를 단 한 번에 확인할 수 있다.

보조금24 서비스는 정부 혜택을 몰라서 받지 못하는 사례를 없애기 위해 마련된 정책이다. 이 서비스를 통해서 국민들은 보조금 신청 방법을 모르거나 보조금 대상자인데도 몰라서 받지 못한 경우가 크게 줄어들 전망이다.

'보조금24' 서비스를 이용하는 방법은 어렵지 않다. 온라인에서는 '정부24' 홈페이지에서 보조금24에 들어가면 된다. 오프라인에서는 가까운 주민센터를 찾아가면 된다(사진: 행정안전부 홈페이지 제공).

보조금24 이용방법은 간편하다. 정부24에 로그인한 후 보조금24로 들어가서 정부 혜택을 확인하고 신청하면 된다. 또한 비대면 방식에 어려움을 느끼는 디지털 소외 계층도 가까운 주민센터에 방문하면 ‘보조금24’와 동일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한편 시범 운영 지자체는 지역의 특성을 바탕으로 선정됐다. 행정안전부는 지난 1월 전국 시·군·구를 대상으로 시범운영 지자체를 공모했다. 이에 총 30개의 지자체가 공모에 참여했으며 이중 도농복합형, 농어촌형 등 지역의 특성을 고려해 13개의 지자체가 최종 선정됐다.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시범운영 지역으로 선정된 시·군·구와 함께 보조금24 시스템의 개선사항과 주민의 의견 등을 면밀하게 살펴볼 계획이다.

한창섭 행정안전부 정부혁신조직실장은 “시점 서비스에 참여해 주신 13개의 시·군·구에 감사드린다”며 “정식 서비스가 개통되기 전까지 현장의 목소리를 자세히 들려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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