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턴 전 美백악관 안보보좌관, “북 도발은 각본...이전 美 3개 행정부 속여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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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턴 전 美백악관 안보보좌관, “북 도발은 각본...이전 美 3개 행정부 속여왔다”
  • 취재기자 심헌용
  • 승인 2019.12.20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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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공영 라디오 NTR과 인터뷰서 "북한은 핵무기를 쉽게 포기하지 않을 것이기에 믿지 않는다"
"북한은 실질적인 경제적 이익과 맞바꿀 때 핵무기 포기할 것이라고 하지만 절대 그러지 않을 것"
존 볼턴 전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사진: 더팩트 제공).
존 볼턴 전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사진: 더팩트 제공).

존 볼턴 전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북한의 도발 위협에 ‘각본의 일부’라며 자발적 핵 포기는 없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볼턴 전 보좌관은 19일(현지시간) 미국 공영 라디오 NPR과 인터뷰에서 미국과 북한의 핵 합의 가능성에 “북한이 자발적으로 핵무기를 포기할 것이라 생각하지 않기에 믿지 않는다”고 말했다.

북한의 연말 시한에 대해 볼턴 전 보좌관은 “미국은 기다리며 지켜봐야 할 것”이라 말했다. 또, 그는 “이 모든 건 북한 각본의 일부이며 북한은 이전 3개의 미국 행정부를 성공적으로 속였고 똑같은 일을 하려고 계획한다”고 분석했다.

인터뷰에서 볼턴 전 보좌관은 “북한의 이러한 패턴을 30년 이상 지켜봐왔다. 북한은 실질적인 경제적 이익과 맞바꿀 때 핵무기를 포기할 것이라 하겠지만 그들은 절대 그러지 않을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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