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총회, 北인권 결의안 채택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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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총회, 北인권 결의안 채택 예정
  • 취재기자 곽희지
  • 승인 2019.12.18 2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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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가 작성하고 미국 일본 등 61개국 공동제안했지만 한국은 불참

유엔 총회가 북한인권 결의안을 처리할 예정이라고 미국의소리(VOA)가 보도했다.

VOA에 따르면 유엔 주재 유럽연합대표부는 18일(현지시각) 유엔총회 본회의에서 북한 인권 결의안을 처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유엔총회는 2005년부터 지난해까지 14년 연속 북한인권 결의안을 채택했다. 2016년부터는 표결 없이 합의하는 방식으로 채택해 18일 본회의에서도 이같이 처리될 것으로 보인다.

결의안은 북한의 인권 상황을 비판하며 인권 유린에 대한 책임을 물었다. 결의안은 또 북한 상황을 국제 형사재판소(ICC)에 회부하고 가장 책임이 있는 사람에게 맞춤형 제재를 가하는 방안을 고려할 것을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 권고했다.

이번 결의안은 EU가 작성하고 미국, 일본 등 61개국이 공동제안국으로 참여했지만 우리나라는 빠졌다. 유엔 주재 한국 대표부는 VOA에 보낸 보도자료에서 “현재 한반도 정세 등 제반 상황을 종합적으로 감안해 이번에는 공동제안국에 참여하지 않았다”고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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